백련초해1 백련초해(百聯抄解) 중국의 유명한 칠언고시(七言古詩) 중에서 연구(聯句) 100수를 뽑아 글자마다 음(陰)과 훈(訓)을 달고, 한글로 번역한 한시(漢詩)입문서이다./ 조선 명종때의 문신 河西 金麟厚 편찬. 1 首 山影倒江魚躍岫(산영도강어약수) 樹陰斜路馬行枝(수음사로마행지) 산 그림자 강.. 나의 서예 2014.02.24
응무소주(應無所住) 應無所住(응무소주)而生其心(이생기심)/금강경의 한 구절 선종육조혜능(禪宗六朝慧能)대사의 게송(偈頌)이다. 마땅히 머무를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라는 말로 이해된다. 2014.2. 20 書 나의 서예 2014.02.20
입춘방(立春榜) 온 나라 집집마다 봄날의 화기가 문안에 가득하소서 時和世豊(시화세풍) 나라 안이 태평하고 풍년이 들어 家給人足(가급인족) 집집마다 생활형편이 부족함이 없이 넉넉하소서 南北鴻雁路(남북홍안로) 남 북은 두루미와 기러기 길이요 東西日月門(동서일월문) 동 서는 해와 달의 문이다 .. 나의 서예 2014.02.03
天若有情天亦老(천약유정천역노) 天若有情天亦老(천약유정천역노) 月如無恨月常圓(월여무한월상원) 하늘에 정이 있다면 하늘도 역시 늙으리 달에게 한이 없다면 달은 언제나 둥글겠지 하늘에 감정이 있다면 어찌 아니 늙겠는가, 슬퍼하여 역시 늙어버렸을 것이다. "天若有情天亦老" 이 글은 원래 당대(唐代)의 시귀(詩鬼)로 별칭이 붙은 시인 李長吉(李賀)이 지은 란 시에서 읽힌다. 이 시는 위(魏)나라 명제(明帝)가 한나라 때 세운 금동선인(金銅仙人)을 해체해 낙양으로 옮긴 역사적 사실을 두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시다. 시 가운데 무정물(無情物)인 동인(銅人)도 고국을 떠날 때 하염없는 비애를 느끼 는데 , 하물며 유정물(有情物)인 사람인들 어떻게 근심과 고뇌가 없으리오? 때문 에 天若有情天亦老: 하늘도 만약 감정이 있었다면 늙어 버렸을 것이다"라.. 나의 서예 2014.02.01
의원도 못 고치는 병 연이섭종심(年已涉縱心) 나이 이미 칠십을 넘었고 시가방탐석(始可放探石) 이제는 탐석을 놓을만도 하건만 호위불능사(胡爲不能辭) 어찌하여 그만두지 못하는가 차병의난의(此病醫難醫) 이 병은 의원도 고치기 어렵도다. 본 블로그에 올린 '지독한 벽, 이란 글에 이규보의〈시벽(詩癖)>.. 나의 서예 2014.01.22
우음(偶吟) 偶吟( 우연히 읊다) /작자미상 山翁與山禽 (산옹여산금) 相宿一簷裏 (상숙일첨리) 昨日渠先飛 (작알거선비) 今朝後我起 (금조후아기) 산 늙은이 산새와 더불어 한 처마 밑에 함께 살지요 어제는 제가 먼저 날더니 오늘 아침에는 내 뒤에 일어나네 2014.1.8 書 나의 서예 2014.01.09
운현궁 수직사 주련 운현궁 수직사 주련(雲現宮 守直舍 柱聯) 2013.12 書 장하파초우후창 담장 밑의 파초는 비 온 후 푸르고나. 정중괴석풍전적 뜰 가운대 괴석은 바람 앞에 고요하고. 비사담쟁수엽창 높은 정자 처마에는 나뭇잎 푸르도다. 난대동벽주련의 난간 기둥 용마루 벽 주련들 아름답고. 풍동방란역송.. 나의 서예 2013.12.28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신문이 뽑은 올해(2013년)의 사자성어(四字成語) 倒行逆施(도행역시) 倒 거스릴 도, 行 다닐 행, 逆 거스를 역, 施 베풀 시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史記句)이다. 작년(2012년)의 사자성어는 擧世皆濁(거세개탁)이었다. 擧 들 거, 世 세상 세, 皆 다 개, 濁 흐릴 탁 < 온 세상이 모두 .. 나의 서예 2013.12.24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 閑山島夜吟(한산도야음) 李舜臣 水國秋光暮(수국추광모) 驚寒雁陳高(경한안진고) 憂心轉輾夜(우심전전야) 殘月照弓刀(잔월조궁도) 바다에 가을이 저무니 기러기떼 높이 날아가네 밤새 시름으로 뒤척이니 새벽달이 활과 칼에 비치네 한산도 통제영 제승당에 걸린 이순신 장군의 친필 시.. 나의 서예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