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701

天若有情天亦老(천약유정천역노)

天若有情天亦老(천약유정천역노) 月如無恨月常圓(월여무한월상원) 하늘에 정이 있다면 하늘도 역시 늙으리 달에게 한이 없다면 달은 언제나 둥글겠지 하늘에 감정이 있다면 어찌 아니 늙겠는가, 슬퍼하여 역시 늙어버렸을 것이다. "天若有情天亦老" 이 글은 원래 당대(唐代)의 시귀(詩鬼)로 별칭이 붙은 시인 李長吉(李賀)이 지은 란 시에서 읽힌다. 이 시는 위(魏)나라 명제(明帝)가 한나라 때 세운 금동선인(金銅仙人)을 해체해 낙양으로 옮긴 역사적 사실을 두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시다. 시 가운데 무정물(無情物)인 동인(銅人)도 고국을 떠날 때 하염없는 비애를 느끼 는데 , 하물며 유정물(有情物)인 사람인들 어떻게 근심과 고뇌가 없으리오? 때문 에 天若有情天亦老: 하늘도 만약 감정이 있었다면 늙어 버렸을 것이다"라..

나의 서예 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