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 7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 보라매공원에선 2

인파도 많지만 쉴 곳도 많고 숲도 많아 불편함이 없다. 서울시와 구청의 노력으로 환골탈태 만들어진 풍경이요 재생된 자연이다.이 얼마나 좋으냐. 파릇한 생명의 빛과 예술로 탄생한 숲이요 안식처의 발현이라 아니할 수 없다.꿈과 사유의 장, 생이 깃든 울창한 나무들 말끔하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여린 생명들 거친 발길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못의 풀과 꽃이 싱그럽다. 서울특별시의 각구마다 대표적인 꽃밭 정원을 하나씩 꾸며놓았다. 대형 어린이 놀이터만도 3개가 있다우리 보라매공원(공군비행기) 세계 최고다.

발길 따라 2025.06.23

관악구 신림동 보라매공원에선

사실은 동작구이다. 관악구와 동작구의 땅이 접해져 있는 공원으로 동작구에서 관리한다 이 공원이 이번 세계정원박람회장으로 선정되면서 완전히 탈바꿈되어 명실공히 서울의 대표적 공원으로 손꼽히게 되었다.여늬 정원박람회장 과는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찾지 않을 수 없는 공원이 되었다. 봄의 한가운데를 놓칠 수 없는 시민들이 5월의 휴일을 맞아 드넓은 공원을 출렁이고 있다. 아마 공원이 개장한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린 듯하다. 나도 우리 남매들과의 오찬모임을 이곳 가까이서 하고 오후에 공원으로 입장해 봤다. 신록의 계절에 온갖 만상의 봄꽃이 만발한 가운데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들 인파가 몰려와 마은 껏 즐기는 하루를 맞고 있다.헬리콥터의 조종석 좌대로 실습 체험 가능하다. 공군이 나와서 실습생들을 도운다 훈련용..

발길 따라 2025.06.22

중랑 장미축제장을 가다

해마다 이맘 때면 즐겨 찾는 장미의 축제장에 왔다. 사람 머리만 한 장미에서부터 씰알만 한 장미까지 오만가지 종류의 장미가 색깔을 달리하고 있어 화려함이 장관이다.아직도 완연히 피우지않고 있음은 날씨의 늦장부림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공원이 옛날 같지만은 않다 . 휴일을 피해 왔건만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대략 피어 방긋 웃는 꽃을 골라 동행한 친구와 함께 카메라에 담아 봤다

발길 따라 2025.06.22

고삼저수지 주변 아늑한 휴식처 3은40에서

국가의 의탁에 의한 업무로 10여 일간 격리업무를 치루고 어제 풀려난 큰아들의 심신을 풀기 위해 외식과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조용하고 잔잔한 호수가를 찾아나셨다. 이는 나의 생각이고 실은 오래 못본 아버지를 위한 발걸음이라 생각한다. 한옥식 3은 40 카페에서 휴식을 하다 3=40의 의아심이 입구에서 풀린다. 멋지다흐린 날씨로 별로 기분이 날것 같지 않은데 멋진 호수의 뷰와 한옥안의 아늑함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호수의 마음을 여기에 담아라

발길 따라 2025.05.13

데일리아트 스토리2

식음료 카페인 이곳 Daily Art Story에서는 치유와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된 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하고 있다. 복합문화 공간인 이곳은 "균형과 조화"를 핵심 콘셉트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에게는 예술과 미식이 결합된 치유의 경험을 제공한다. 3개의 공간 어디에서나 디지털미디어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로써 마음과 몸을 치유하고 새로운 차원의 회복을 선사하는 공간이랄 수 있다. 다음은 지난 2월에 만나보지 못한  EQUINOX (이쿼녹스)라는 조화와 균형의 전시공간에서 경험한 영상이다.장내는 안개가 자욱한 것마냥 흐릿하고 상하좌우 곳곳에서 내 꽂는  광원 주사선이 난무하며 시야를 가리고 공간을 어수선하게 채우고 있어서 몰입이 되지 않아 좀 짜증스러웠다. 이미 다른 곳에서 여러 체험을 ..

발길 따라 2025.03.30

남한강을 굽어 보고 있는 구벼울카페

남한강은 양평군을 서북 편으로 흘러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전망이 좋은 곳엔 의례 예쁜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해 서로 키재기를 한다. 가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려든다. 이곳 구벼울도 못지않은 행세를 한다.  가파른 언덕 위에 구불구불 올라야 하는 능숙한 운전은 기본으로 갖추고 가야 한다한강이 굽어 본다 해서 구벼울인가 했더니,   아니다.  한강물이 굽어서 흘러 '굽여울'이라 불렀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구벼울'로 지명이 구전되었다 한다.강변 높은 지대 위에 오래된 헌 집 3채를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아늑하게 구며 카페로 이용하고 있다. 동화의 나라에 들어온 듯한 온화하고 아늑하다. 역시 한강의 조망과 강 건너 멀리 지형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

발길 따라 2025.03.18

시흥 거북섬에 가 보니

시화 MTV( 멀티테크노벨리)는 당초에 산업, 레저, 관광 등이 복합된 첨단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 중인 세계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인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개장됐었다.요트 계류장으로 통하는 경관브리지가 있고, 웨이브파크, 카페피크닉, 바비큐팩토리, 거북선 별빛공원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변의 해안도로는 서해바다와 이어지는 시화호 풍경이 펼쳐 저 시원하다 그러나 겨울철이라 그래서 그런지 인적이 없는 유령도시 답다. 웨이브 M호텔을 비롯해서 특색 있는 건물 21층의 푸르지오 건물과 웨이브 파크 주변의 상가들이 전부 공가로 있고 영업하고 있는 사람이나 점포 사무실을 찾아볼 수가 없다. 웨이브 시설도 물이 말라있고  그저 해안 수변도로를 따라 망망무애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다. 갈 곳은 아득히 보이는 저..

발길 따라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