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47

포항 구룡포 호미곶에서

구룡포항에서 일본인 가옥거리를 관광하고 동해안선을 따라서 우리나라 지도상의 호랑이 꼬리 같은 호미곶에 왔다. 호미곶이란  호랑이 호(虎)  꼬리 미 (尾)  곶(串. 岬) 이 아닌가.  날씨가  좋지 않아 푸른 바다의 색감을 얻지 못했다. 이곳은 내가 군생활을 하던 곳이라 지명들이 낯익긴 하나 오래전이라 지형이 모두 변하였고 새로운 관광지가 되어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저 바닷속의 "상생의 손" 하나가 포항을 먹여 살리는 것 같아 반가웠다.  일기만 불순하지 않으면  감상을 더 하련만 비가 내려서 그만 새천년기념관으로 향했다.    이 넓은 광장은 해맞이하는 곳이란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모이기에 이처럼 넓은 광장을 펼쳐 놓았을까?이 지역이 영일만(迎日灣) 아닌가.  영(迎 맞을 영) 일(日 날 일)  만..

국내여행 2024.11.20

경주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 대릉원 옆 황남동 일대의 큰길을 일컫는다. 큰길이라야 옛날에는 큰길로 보였지만 지금은 차가 2대 겨우 비껴갈 정도의 좁은 길이다.  샛골목의 인도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지금 이 도로는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 원래의 기와집이나 전통가옥들을 그대로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보인다.이 도로는 옛 일본인들이 지어 놓은 작은 집들을 활용,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특색있게 거리를 장식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좀 색다른 골목 상권을 형성한 젊은 이들의 아지트이다.  차와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더위를 피해 쉬어간 집.  아주 오래된 고가이다. 앞마당 연못

국내여행 2024.11.20

문무대왕릉(文武大王陵)

신라 30대 왕인 문무대왕릉(626~681)이 있는 바닷속 저 대왕암 바위섬은 경주시의 역사적 명소라 하나 먼발치에서  바위를 바라보기만 했다. 기다란 해변은 모래와 자갈로 되어 있어서  해수욕장이 아닌지 모르겠다.흐린 날씨에 비가 올듯한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바닷물이 조용히 있을 수 없는지 파도가 세차게 밀려오고 그 바위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이 높이 솟아 덮치고 있다. 문무대왕은 태종무열왕의 뒤를 이어 신라 제30대 왕위에 올라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까지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이룩한 업적을 가지고 있다. 문무대왕은 ㅡ 내가 죽으면 인도식으로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하라.  그러면 용이되어 왜구의 침입을 막으리라.ㅡ고 유언을 남겼다 한다. 1967년 조사 시 이 바위섬에서 석함을 ..

국내여행 2024.11.19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구룡포 백 년"이란 주제로 지역마다 특성을 살려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일본인의 구룡포 이주 단지를 개발한 듯하다. 일본인의 구룡포 이주는 100여 년 전인 1906년 가가와현 어업단 "소진조(小田組) 80여척이 고등어  등 어류 떼를 따라 구룡포에 오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이후 어업의 근거지로 일본인들이 대거 거주하며 가옥도 많이 지었고 업종도 다양해져 번창하여 번화한 상업지구로 성장했으며 지금도 그 가옥들이 잘 남아 있어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명명하여 포항시가 보존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거주 생활과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실 같다. 일본의 100년 전 역사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거리이다.바로 높은 계단 위 구룡포공원 내에는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조형물이 있고, 한국전쟁..

국내여행 2024.11.19

태종무열왕릉과 김유신장군 묘

신라 제29대 무열왕(재위 654~661) 릉이다. (사적 제20호)경주 시가지 서쪽 선도산 동쪽에 있는 5기의  큰 무덤 가운데 맨 아래쪽에 있다. 발굴조사를 하기 위해 봉분을 일부 가려 놓았으나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일 신라시대의 다른 무덤에 비해 봉분장식이 소박한 편으로 무덤주위에 자연석으로 둘레돌을 둘렸다.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무덤군들 무열왕릉 입구에 세운 이야기 판    왕릉 앞에 세워진 석비 (국보 제25호)등에는 커다란 벌집모양의 육각형을 새긴 후, 빗몸 위 머릿돌에는 용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서악동 고분군(사적 142호)        김유신(金庾信)장군묘역  ( 사적 제21호)신라 장군 김유신의 무덤이다.  지름이 30M에 이르는 커다란 규모이며, 봉분 ..

국내여행 2024.11.19

불국사와 석굴암(佛國寺 石窟庵) 1

토함산 불국사는 528년 신라 법흥왕 15년에 법흥왕의 어머니인 영제부인이 창건한 것이 시초라 한다.   751년(경덕왕 10)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대대적인 중창을 시작하여불국사를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확장 시켰다.  그 후 1973년 지금의 모양으로 복원되었다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굴암과 함게  1995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백운교 및 연화교,칠보교 등 경내의 조형물 하나하나가 신라 불교미술의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 법당과 탑이 서 있는 기단 위의 가람 자체가 불국을 상징하고 있다. 석굴암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굴사원으로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물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

국내여행 2024.11.06

불국사와 석굴암(佛國寺 石窟庵) 2

토함산 불국사는 528년 신라 법흥왕 15년에 법흥왕의 어머니인 영제부인이 창건한 것이 시초라 한다.   751년(경덕왕 10)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대대적인 중창을 시작하여 불국사를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확장시켰다.  1973년 지금의 모양으로 복원되었다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굴암과 함께  1995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및 연화교, 칠보교 등 경내의 조형물 하나하나가 신라 불교미술의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 법당과 탑이 서 있는 기단 위의 가람 자체가 불국을 상징하고 있다. 751년 애 세어진 석굴암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굴사원으로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물..

국내여행 2024.10.29

경주 대릉원과 천마총(慶州 大陵園과 天馬塚)

"미추왕은 재위 23년 만에 돌아가니 대릉에 장사 지냈다"라는 삼국사기 기록에서 대릉원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미추왕릉, 황남대총,천마총 등 23여 기의 고분이 밀집돼 있으며, 특히 자작나무 껍질로 말다래에 그려진 천마도와 함께 금관과 금관허리띠 등 국보급 유물 수십 점이 발굴되었다. 천마총은 유물과 함께 내부를 공개하고 있어  신라인의 무덤 형식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미추왕릉 포토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의 단체기념촬영  황남대총   천마총      황리단길

국내여행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