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이 들려주는 아름 다운 정원사계절은 저마다 하나의 동사로 마음을 두드린다.봄은 돋아나고, 여름은 우거지며, 가을은 여물고, 겨울은 고요히 기다린다. 계절은 그렇게 피어나고 무르익으며, 다시 다음 계절을 준비한다. 물들고 가두는 계절, 가을이 왔다.알싸한 바람 끝에 국화향기가 번지고 , 산과 들은 저마다 깊어진 색으로 계절을 채운다.굳이 단풍 명산을 찾아 먼 길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천천히 걷는 걸음만으로도 가을이 온전히 스며드는 곳, 숲의 명소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