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통이 111

우리동네 휴게소

발길에 먼 휴게소가 하나 생겼다,율동공원 방향 새마을 연수원 입구에  위치한 카페" MOSSS"이다. 율동 공원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이다.버스라도 다니면 좋으련만  우리 같이 걷기조차 힘든  노인에겐 그리 마땅치가 않구나.  신생 오픈한 카페로 호기심에  걷기 운동의 일환으로 걸어 들어가 보았다. 연수원 가는 길엔 주거지대가 아니라서 대중교통편이 없어 불편할 수밖에 없다. ㄷ자 형태의 단층건물안 어느 곳에서나 정원을 향해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밖의 정원에는 수석과 이끼풀이 자라는 실개천이 흐르는  모양으로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하였다. "MOSSS"정원을 향해 아담한 수많은 종류의 의자와 소파로 통창을 향해 배치한 테이블이, 은은한 음악과 함께 편안한 휴식처를 선사한다.  소요 없는 숲길에서 ..

섣달 그믐날의 집안과 밖 풍경

이것이 무슨 심사란 말인가. 대설(大雪)에 떠밀려서 항공기도 결항하고 기차(KTX)도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기어간다는 뉴스 아닌가. 전날 대설 예고가 있어서 아침에 눈을 뜨는 즉시 밖을 보니 바람 없이 춤을 추는 눈이 소복이 쌓여간다.  겨울 들어 두 번째 폭설이다. 그런데 왜 지금이란 말인가. 2025년 1월 28일( 음력 12월 29일) 섣달그믐날, 연중 가장 큰 명절을 앞두고  이때 대목을 노리는 상인들의 심정은 어떠하며 귀성객의 발길을 묶어놓아 모처럼의 고향 찾는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은 또한 어떡하리.  그렇지 않아도 제자리 걸음도 못하고 뒤로 후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국민생활 안정이 불안한 가운데   국가와 국민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 들은 두 ..

새해인사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맑고 고운 해가 떴음에도 불구하고 음산한 국민들의 마음은 잔뜩 움츠러들었다.2024.12.3 10.30분경 윤석열 대통이 계엄령을 발표하고 군사를 동원하여 난데없이 내란을 일으켰으나,  아침 4시경 내란이 실패로 돌아가자 비상계엄 해제를 함으로써 다행히 사상자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자칫했다간 엄청난 유혈사태가 발생했을지도 모를 끔찍한 사건으로 나라가 혼란과 무정부 상태가 되어있다. 이에 2024.12.29  9시 7분경 제주항공소속 여객기가 승객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 무안공항에 착륙하다가 사고가 발생하여 179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여 온 나라가 초상집이 되어 국민이 실의와 허탈감에서 새해를 맞게 되었다. 정파의 내란과 초대형 항공..

11월의 우리마을 단풍과 폭설

2024.11월의 단풍이 너무 곱다. 따뜻한 날씨덕에 아직 단풍이 한창인데 11.28~ 30 이윽고 소설(小雪) 절기에 내린 3일간의 폭설이 11월에 내린 눈으로는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으로 기록된다고 한다.  굵은 소나무 허리가 다 부러지고 단풍나무도 많이 꺾였다.3일째 되는 날은 비가 내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랬을 것이다.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 다행히  생활에는 그리 큰 피해 없어 다행이다.  눈이 녹은 뒤의 단풍                                                     24.12.5 안으로                                                       24.12.6

기습적(奇襲的)인 폭설(暴雪)

첫눈(初雪)이 역대급 폭설(暴雪)로 내리다\2024.11.26일 하루아침에 가을에서 겨울로 진입, 올 시즌 첫눈이  아침 새벽부터 소복소복 내리고 있다. 온 천지가 하얗고 가까운 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정말 장관이다.  기온이 영도 가까이 머물면서 워낙 많이 내리니가 녹기보다 쌓여만 간다.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 든 나무를 덮고, 주차장의 자동차를 에워싸고 학교 운동장, 빌딩의 지붕, 할 것 없이  어디가 하늘 끝이고 땅인지 분간할 수가 없이 황홀경이다. 신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광경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 저 있다. 이 신비스러운 자연의 작품 앞에 감격스러움이 복받칠 뿐이다.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는 건 내 생애에 처음이다.  불곡산을 확대 촬영해 보았다. 순간에 눈(雪..

Terreno cite (뗄레노시테)와 영흥수목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정원이 아름다운 커피집이다.예쁜 대형 카페를 찾아 점심 겸 차를 마시거나 점심 후 찾아가는 습성이 생겼다.  오늘은 이곳에서 양식으로 점심을 하고 차를 마셨다.  이곳은 길하나 사이를 두고 1관 2관이 있는데 식사는 1관에 가야 가능하다고 해서 1관으로 갔다. 앞마당인 정원에 오래된 아름다운 나무와 몇 개의 바위 같은 석물 조각들이 있고 그 사이로 예쁜 꽃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몇 장의 샸을 남겼다  돌아오는 길에 수원시 영흥수목원에 들려  방문자센터의 안락한 쇼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덥고 강한 햇빛을 피해 원내를 거닐며 산책 후  돌고 왔다.                   제2관 카페       수원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전경  덕화당(德和堂)정조..

달과 꽃과 정원이 있는 효원공원(孝園公園)내의 월화원(粤華苑)

가을빛이 찾아온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효원공원(孝園公園)을 말벗 친구를 모델로 삼아 입장했다.무르익어가는 원내는 조용하고 화려하다. 효원은 조선시대 정조의 효성을 본받는다는 데서 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를 담아 효원공원으로 몀명하고 도시 전체가 차용해 쓰고 있다. 공원 내에는 어머니상과 가족을 안고 있는 아버지상과 어머니상이 있다.공원 북서쪽에 중국 광동성 풍 정원 월화원이 있다. 이 월화원은 2003년 경기도와 중국 광둥 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 성간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전통정원을 상호 조성키로 합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수원 효원공원에  '월화원(粤華園)'이 있다면 중국 관동성 광저우(廣州) 시 웨시우(越秀) 공원 내에는 한국전통정원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이 있다. 해동경기원은 ..

인스파이어에 다시 가다

공항철도와 버스를 이용 Inspire에 가는 길을 노크해 봤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공항철도로, 인스파이어 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공항역에 인스파이어 부스가 있고 직원이 상세히 안내하여 쉽게 갈 수 있었다. 지난번 2차로 들렸을 때 예매를 못해 들어가지 못한 전시물을 보기 위해서다. 르 스페이스는 실감콘텐츠전시관으로 구축및 콘텐츠를 제작투자하는 현대퓨처넷이 선보인 프리미엄 미디어 전시 브랜드이다. 이 영상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지상과 하늘을 이어주는 섬 영종도 창공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워프게이트가 발견됐다.워프게이트를 이용해 이동한 코스모스테이션에서 시작하는  은하 여행상품이 등장했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포털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우주, 지구와 닮아 있는 새로운 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