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슨 심사란 말인가.
대설(大雪)에 떠밀려서 항공기도 결항하고 기차(KTX)도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기어간다는 뉴스 아닌가. 전날 대설 예고가 있어서 아침에 눈을 뜨는 즉시 밖을 보니 바람 없이 춤을 추는 눈이 소복이 쌓여간다. 겨울 들어 두 번째 폭설이다. 그런데 왜 지금이란 말인가.
2025년 1월 28일( 음력 12월 29일) 섣달그믐날, 연중 가장 큰 명절을 앞두고 이때 대목을 노리는 상인들의 심정은 어떠하며 귀성객의 발길을 묶어놓아 모처럼의 고향 찾는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은 또한 어떡하리.
그렇지 않아도 제자리 걸음도 못하고 뒤로 후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국민생활 안정이 불안한 가운데 국가와 국민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 들은 두 눈을 둥그렇게 뜨고 자국의 이익을 찾아 동분서주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을 날리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에도 우리나라 대통령은 대통령이란 자가 어떤 거라지도 범한적이 없는 우리나라 법률상의 최고 무거운 죄, 내란죄를 스스로 저질러 놓고 각 부처, 군(軍) 수장들과 함께 감방으로 기어 들어가 형벌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추종하던폭도들이 정부기관을 급습함으로써 온 나라가 불안과 공포 속에 국가의 기능과 사회가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먼저 불법한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자행함으로써 추종하던 사람들이 이를 본받아 가볍게 생각하고 행동했지 않았나 싶다. 그러고도 대통령은 반성도, 용서도, 직을 내어 놓지도 않고 있으니 국가의 존재를 걱정하는 국민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불안해하며 지금까지 이런 정신병자로부터 통치를 받아왔다는 것을 분개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나라걱정이 태산 같아 잠을 설치고 있는 가운데 설은 다가와도 설 기분이 아니고 날씨마저 흐리고 싸늘하니 국민들의 우울함은 덜어낼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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