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장마도 어김없이 기습 국지성 폭우로 물난리를 내어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더니, 바로 이어서 이젠 폭염으로 낮에는 35도 내외,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근 1개월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죽하면 8월 1일부터 우리나라 새만금벌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14세~17세 청소년 야영축제활동) 대회가 철수하여 파행에 이르렀겠는가. 세계 158개국 4만 3천2백여 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 3일 만에 일부 국가들의 퇴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다 하나 불안하기 짝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불어와 9일부터 남해안 정면으로 올라와 우리나라를 종단한다 하여 큰 우려 속에 갈팡질팡 방향을 못 정하고 있다. 어절 수 없이 8월 8일 잼버리 대회 야영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