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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풍경 안 밖
    살아가는 모통이 2023. 3. 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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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집은 아파트이다. 반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았다. 낮은 데서도 살아보고 높은 데에서도 살아봤다  아파트의 조경이 나의 정원이다. 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 들고 한여름엔 매미소리가 요란하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가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과 더불어 삶의 무게를 더해 왔다. 깨끗하게  활짝 핀 성화를 보면 흐뭇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 주름이 활개를 치고 일어나 생기가 돋는다. 꽃은  지고 나면 또 다른 꽃이 반기며 마음을 끌고 간다.

     

    봄의 진리에 의한 삼라만상의 태동은 변함없이 원점으로부터 시작하여 시기와 질투 변명과 곤혹 모든 세상의 잡음들을 삼켜버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생동시킨다. 이러한 자연의 진리에 순응을 거부하는 생명체가 어디에 있을까.

     

    관중들이여. 이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 앞에서  떠들지 말고 좀 조용히 앉아 자연순환의 진리를 터득해 인생사에 접목하자

     

     

     아파트 안

     

     

     

    아파트 밖

     

     

     

     

    앞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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