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반도의 폭염
    살아가는 모통이 2023. 8. 8. 19:24
    728x90

    금년 장마도 어김없이 기습 국지성 폭우로 물난리를 내어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더니,  바로 이어서 이젠 폭염으로 낮에는 35도 내외,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근 1개월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죽하면 8월 1일부터 우리나라 새만금벌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14세~17세 청소년 야영축제활동) 대회가 철수하여 파행에 이르렀겠는가.

    세계 158개국 4만 3천2백여 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 3일 만에 일부 국가들의 퇴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다 하나 불안하기 짝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불어와 9일부터  남해안 정면으로 올라와 우리나라를 종단한다 하여 큰 우려 속에 갈팡질팡 방향을 못 정하고 있다. 어절 수 없이  8월 8일 잼버리 대회 야영을 중단하고 전원 철수 하는 결론으로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을 1000여 대의  대형 버스로 전국에 분산 수용하여 나머지 일정을 채우고 보낸다 하나, 강한 삼복더위와 준비부족으로 불러일으킨 세계대회가 기후 환경에 결국 파행으로 치닫고 말았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간 5년간의 준비와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으니  그간 유치에 노력한 인사들과 준비를 한  사람들, 공무원들의 공든 탑이 무너지고 물거품이 되어 허탈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

    고온의 날씨와 불결한 환경,  화장실, 샤워실, 그늘막, 후생보건 문제, 식음료 등  우리나라가 충분히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패를 부른 것은 정부의 책임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 

     

     

    대지를 불태우고 얼굴을 가리는 태양열

     

    아침 동이 트는 해가 두렵다

     

     

     KT건물의 시계 전광판이 녹아 꺼졌다

     

    여름 밤

    '살아가는 모통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춘객  (0) 2024.04.24
    아! 큰 의미있는 숫자와 우주 속으로 가다  (0) 2023.12.11
    봄풍경 안 밖  (0) 2023.03.23
    비디오 (블랙이글스외)  (0) 2023.03.11
    저녁 노을  (0) 2023.02.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