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통이 108

Natural Garden 529

여러 번 와 봤으나 항상 새롭다. 연간에 나무는 더욱 키를 늘렸고 푸르게 자라, 지난 홍수와 태풍에도 끄덕 없이 더욱 싱싱하게 자랐구나. 이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정원의 풍광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저절로 힐링과 마음의 수련이 된 기분이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내수입길 108-8에 위치한 '내추럴 가든 529'는 양평의 벽계구곡 정원 카페로 2000여 평의 정원에 자연경관과 벽계계곡이 휘돌아 쳐 아름다움이 흐르는 물과 함께 빼어난 경치를 이루고 있다. 성인 입장료가 무려 8000원, 그러나 음료쿠폰이 있는 입장권이니 오히려 편안하니 아름다운 자연이나 만끽하고 가소서. 수목 화초가 조화롭고 잘 가꿔 푸릇함이 풍성하다 못해 비밀의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으로 입장하면. , 우측으로 새장이 있는데 꾀..

코로나 시대의 추석 명절날

마스크 행장에 집안으로 자식들을 끌어 모으기란 어쭙잖다. 그렇다고 명절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 곳도 마땅찮고, 어른을 찾아뵙는단 자손들의 뜻도 저버릴 수 없고 하여 요즘 대세인지 몰라도 방안 제사를 생략하고 간소한 제수로 산소에 가서 성묘하고 가까운 야외로 나가서 오랜만에 모이는 우리 가족들 모두 한자리에서 바베 큐식으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고 아침 일찍 성묘길에 나섰다. 다들 같은 생각인지 벌써 공원묘원으로 향하는 길은 차가 밀리고, 10시로 약속한 시간이 12시가 가까워 성묘를 마쳤다. 날씨가 좋아 롯데 월드타워와 저 멀리 백운대가 선명하다 교통 체증 관계로 2시가 지나서야 점심을 하기로 한 장소인 양평군 서종면에 도착 하였다. 한적한 마을 계곡물이 흐르는 야외에서 숯불에 삼겹살과 소고기를 구워..

시흥 연꽃테마파크

장마전선이 주춤한 사이 시흥에 있는 연꽃테마파크를 찾아갔다. 7~9월에 걸쳐 볼 수 있는 연꽃이 지금 한창이려니 생각하고 8월 7일 11시경 도착하여 보니 , 연잎이 너무도 무성하여 연꽃은 많이 맺지 못하고 그나마 올라온 꽃대는 이미 젖고 아직 푸른 연밥을 만들어 놓았다. 7월 말 경 축제도 있고 제철인 듯한데 새벽에 와야 한다나. 사진사들이 전국에서 모이고 꽃봉이 피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자리를 선점하여야 하기 때문이라나. 꽃은 눈 높이 이상으로 크고 무성한 잎에 가려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기가 쉽지 않다. 광대무변 다양한 꽃밭을 일목으로 내려 볼 수 있는 뷰 시설이 몇 군데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비 온 뒤의 청초한 꽃잎 몇 개를 담아 왔다.

삼복 더위를 이기자

긴장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여름의 더위와 코로나19로 삶은 더욱 시달림을 받고 있다. 나 자신을 돌보고 여름을 쉬게 하기 위해 잠시라도 확 트인 공간에서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면서 활력과 생기를 충전하는 것도 피로한 사회와 거리를 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고향으로부터 벗어난 우리는 영원한 꿈을 바람(소망)이라 했습니다. 이들 예술가들이 담아내고 있는 우리의 정신을 여기에 펼쳐 놓고 있습니다. 깊게 넓게 감상하노라면 이 또한 커다란 득뎀 아닐까? 뮤지엄 SAN에서 1차로 자연의 지적 에너지를 마음껏 주어 담고, 파파야 바나나 코코아 패션푸르트 농원에서 푸릇하고 싱싱하게 잘 키우는 전문 경영인의 이야기도 듣고 패션푸르트 열매의 차 맛도 보았다. 진한 향과 달콤한 맛을 잊..

남서울컨트리클럽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매경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을 관람하러 갔다. 산수가 수려하고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18홀의 남서울컨트리클럽은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가까워 하루 나들이 출행 코스로 좋은 곳이다. 1971년 10월 개장 당시부터 골프장 부지 전체를 조경사업에 역점을 두고 조성하여 아름다운 경치와 조경이 유명하여 많은 골퍼들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홀과 홀 사이가 숲으로 가리어져 홀마다 독특한 자연미를 갖춘 천연 골프장이다. 특히 남서울 골프클럽은 정규홀 외에 골프연습장을 2개나 운영하고 있어 더욱 인기다. 모처럼 골프장을 개방하는 연중 유일한 날이어서 초대권을 받고 정자역에서 출발하는 회사 버스에 올랐다. 정오가 가까워 오는데 식후경 하기로 마음먹고 이 곳에서 ..

탄천이야기

6월 말일 폭우에 탄천의 꽃밭이 얼마나 시달렸을까? 시(市)에서는 탄천의 고수부지 한편에 시민을 위한 꽃밭을 조성하여 금년에 처음 개장하였다 장마 때 큰 비가 내리면 의례 침수되는 고수부지에 꽃밭을 조성하는 자체가 좀 무모한 사업 같기도 하여 염려스러웠다. 그러나 잡초만 무성하던 부지에 고운 잔디와 아기자기한 보행길을 만들고 따라 조성한 꽃밭인데 심한 가뭄으로 식생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더니, 늦게나마 한차례 비를 맞고 무럭무럭 자라, 꽃나무는 고운 봉우리를 터드리기 시작하고 드디어 꽃밭 형태를 드러내어 많은 시민이 환호하며 휴대폰에 담고 좋아했다. 장마 뒤에 싱싱하게 더욱 활짝 핀 백합꽃 단지의 향기를 연상하며 웃는 모습이 기대되어 걷기운동도 할 겸, 오후 5시경 반바지 차림으로 꽃밭으로 향했다. 그런데..

숲을 그리다

버스도 다니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에서 힐링 '숲을 그리다' 여주시 외곽 고달사지에서 약 1.4 km 거리의 한적한 시골 산속에 휴식과 숙박시설을 겸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작은 연못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어 야외 결혼식장으로도 이용하는 식당과 카페, 펜션, 야외수영장 등이 있어 휴식하기 좋은 곳 같다. 주변에는 찜질방도 있어 휴가를 즐기며 쉬어도 좋은 한적한 곳이다. 약 3만 평의 공간이라 하는데 여주시민에겐 수영장과 찜질방 예식장 등은 무료로 개방한다 하니 복지면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메리칸 까페라떼 맛은 좋았다. 수변 작은 공연장도 있고 예식장도 있다. 수변 위 데크시설에서 물속의 잉어를 감상한다 주변에 펜션과 빌리지들이 연못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배치하여 아름다운 야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