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47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수욕장의 동쪽 끝 미포 정거장에서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송정역까지 옛 기찻길을 이용한 해안길을 왕래하는 해변열차이다.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가지 해변 열차와 스카이 캡슐이 있다 해변열차는 약 4.5km의 거리를 25분간 달리는 열차로 기차의 내부는 나무로 된 긴 통나무의자를 해변을 향하도록 2중으로 길게 설치하여 2량의 열차를 연결하여 운행한다. 물론 창문은 통유리되어 있다 그러나 날씨도 흐린 데다 유리창이 깨끗하질 않아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는 효과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이런 관광을 누가 하겠는가 미포정거장을 출발하면 잠깐의 달맞이터널을 지나 다음 청사포정거장에서 정차한다. 다릿돌전망대와 구덕포의 간이 정거장에 정차한 다음 잠깐사이에 송정정거장에 와닿는다. 덜커덩덜커덩 해변열차로 송..

국내여행 2024.03.02

해운대 마린시티

불 꺼진 하늘 위의 궁전이라 일컫는 마린시티에 가다. 부산의 해운대 마린시티는 60~80층의 초고층 호화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밀집된 지역이다. 광안대교를 굽어보고 서 있는 이 빌딩들은 불 꺼진 집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주하지 않는 주인도 있나 보다. 화려한 야경과 오션뷰는 국내 최고의 뷰 중 하나로 꼽힌다.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광안대교와 동백섬이 가가이 있어 시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 한다. 해안을 따라 방파제뚝으로 이어진 해안길은 영화의 거리라 하여 다양한 영화테마와 조형물은 물론 마린시티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우리 외엔 사람이 없어 쓸쓸했다. 사람이 없으니 어느 깊은 시골마냥 적막하다. 우린 이곳 마린시티에 자리한 한화리조트 10층에 여장을 내려놓고 숙..

국내여행 2024.03.01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가다

부산시 사하구 감내 2로 203번지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피난온 난민들과 태극도의 신도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집을 짓고 소규모 마을을 이루었다. 피난민들이 몰려오면서 산비탈에 옹기종기 집을 지어 마을이 형성되었다. 누구는 한국의 마추픽추 또는 산토리니라고 부르는 자도 있지만 이곳은 그리스의 산토리니마냥 해안가도 아니고 풍경도 유사하지 않은 울긋불긋 동화마을 같은 칼라로 색칠하여 난민촌을 보존 재생한 한국적인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은 보존 재개발 형식을 거쳐 감천문화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여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현지 거주민들은 대부분 저 소득층이거나 독거노인 들로 가파른 언덕 위에 울굿불굿 한 작은 모형 같은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부산 사..

국내여행 2024.02.20

부산 송도 케이블카 탑승

오래간만에 부산 나들이 한다. SRT 초급행에 올랐다. 2시간 10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하여, 이 시대의 문명과 빠른 시간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낀다. 스피드시대에 늙은이의 설 곳은 이곳에서도 잃는다. 모든 수속과 실행은 거의 예약으로 이루어진다. 그러지 않고는 설곳이 없다. 기차의 왕복 탑승권에서부터 자동차의 렌트, 시설이용권, 식당, 숙박호텔, 입장권, 모든 것이 작은 휴대폰 안에 있다. 그리고 차질 없이 진행한다. 부산역 송도 케이블카 송도 해수욕장이보이고 출발지의 빌딩숲 남항대교 송도의 해안 산책로(잔도길) 송도의 달과 별 전망대에 설치된 포토죤 모멘트캡슐 소원의 용 송도용궁구름다리 영상 17도의 날씨에 외투를 벗고 건넜다 이곳 송도의 해변길을 따라 좌회전하면 용궁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도..

국내여행 2024.02.20

동해안의 (헌화로 ) 높은 너울성 파도

묵호항에서 정동진까지 동해의 해안도로 헌화로를 달린다. 밁은 하늘에 푸른 바다가 끝없이 수평선을 이루고 하안 물거품 파도가 해안 도로를 향해 밀려와 살아지는 풍경이 너무도 순수하고 아름답구나. 바람이 세지도 않는데 바위에 부딪치는 너울성 파도는 차도를 향해 돌진해 와 덮칠 것만 같아 놀랍다. 그러나 방파석에 부딛쳐 사라지거나 바위가 이를 막고 있으니 오히려 경이로워 차를 멈추고 이를 보는 재미가 무엇보다 즐겁다. 수십년 전의 정동진역은 그대로 이다.

국내여행 2023.11.07

하슬라뮤지엄호텔(Haslla Museum Hotel) 2

아비지와 솔거동 미술관 호텔 전 객실을 조각가 최옥영이 조각한 작품으로 채워지고 모든 객실이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한다. 아비지동은 황룡사 옥탑을 지은 백제의 건축장인 아비지의 이름을 땄고, 솔거동은 신라의 천재화가 솔거의 이름을 땄다.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미술관 호텔이다 아비지 갤러리/현대미술관 1관 특별전시관으로 설치미술을 비롯한 현대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을 비롯하여 국내외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과 허슬라의 공간디자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과 맞닿아 연결되는 천년초 테마로드에서는 길을 따라 심어져 있는 천년초와 강원도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율곡이이와 신사임당 상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의 동해바다를 구경할..

국내여행 2023.10.30

하슬라뮤지엄호텔(Haslla Museum Hotel)

특색 있는 허슬라 뮤지엄호텔. 조각공원 아비지동과 솔거동으로 구성되었다. 아비지 동에 입장하면 1층부터 제 각각 디자인한 설치 미술로 가득 차 있다. 황룡사 석탑을 지었다는 백제의 건축가 아비지의 이름을 딴 아비지 동은 기운찬 동해의 푸른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멋진 자연풍광과 예술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서 자연과 예술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호텔이다. 현대미술관에서는 공간과 어울리는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작품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아트갤러리(현대미술관)는 미술의 장르나 테마가 없이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으로 모든 분야가 석여 각 방으로 연결되어 있다. 바닥 천정 벽체 통로 계단 창 등 모든 공간이 예술적으로 미화한 세라..

국내여행 2023.10.28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2006년에 개축한 지금의 묵호등대에 이어 연결듼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동해시의 관광 명소이다. 도째비골이란 도개비의 방언으로 2021년 5월에 개방한 동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 이곳엔 체험시설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스카이워크 둘은 스카이 사이클, 셋은 원통스카이나선형으로 미끄러져 약 30m 아래로 미끄럼 타는 이색 체험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동해시의 푸른바다 쪽으로 향한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는데 그 높이가 59m이다. 스카이워크 시설 바다로 뻗은 높이 59m인 스카이워크로 끝엔 사방이 투명유리로 설치되어 있어서 노약자, 임산부, 공포증 환자는 주의 하라고 하고 있다. 지상과 통하는 엘리베베이터 시설 밸리(계곡) 길인데 마치 강물처럼 색칠을 하여 운치를 더 한다. ..

국내여행 2023.10.27

묵호(墨湖) 등대와 바람의 언덕길. 논골담길을 걷다

묵호의 마을 길인 논골담길은 가장 꼭대기인 묵호등대로 통한다.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는 길을 위시해서 논골 1길, 논골 2길, 논골 3길, 등대 오름길 등이 있다. 과거 묵호의 생활상 들을 각 길마다 다르게 벽화등 담화로 표현한 골목 길로 아기자기한 골목마다 재미가 있다. 논골 1길 논골상회ㅡ기념물 가게의 지붕에는 온갖 기치물이 설치되어 이목을 끈다. 내부에 들어가 보았다. 묵호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논길은 1 2 3 길이 있고 벽화마을이 있다. 바람의 언덕길로 향해 걸었다. 산 비탈 좁은 길이 예술과 문화로 채워져 있다 바람의 언덕

국내여행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