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을 타고 이천역에 도착하면 독특한 모양의 역사(驛舍)를 볼 수 있다. 2016년 9월에 개통한 성남 판교에서 여주까지의 경강선. 57Km 지하철 노선은, 이제 2024년 1월 7일부터는 KTX가 원주까지 운행케 되어 원주지역 사람의 서울 진입 황금 노선이 될 것 같다 지하철 노선을 KTX와 겸용하게 된 것이다. 말이 지하철이지 지상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산비탈에 마구잡이로 솟아오른 빌딩들과 침묵의 강도 보인다. 달려 갈수록 타고 내리는 발길들도 뜸해진다. 그런데 이천역에 내려서 보니 역사기 아주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려 도자기 모형의 외관을 갖추고 있으나 역 내의 시설이 너무도 황량하고 역 밖의 주변 상황이 삭막하여 쓸쓸하다. 도자기 흙을 반죽한 색감을 한 역사건물은 마치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