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 호수에 이어 신대호수를 일주하였다. 신분당선 전철을 타고 상현역에서 하차하여 9번 버스를 탄 다음 법원, 검찰청 청사 앞에서 내리니 여기가 바로 법원 검찰청 신청사의 앞 신대호수와 연계된 정원형 공원이다. 공원도 잘 꾸며져 있고 항구의 만처럼 들어와 있는 호수 위의 산책길이 원형데크로 물 위의 조형물처럼 시설되어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수상 원형 데크 위에서 인공 수초와 자연 수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고 주변의 낮은 산봉우리 너머로 불거진 높은 아파트 건물이 기린처럼 목을 빼고 호수를 내려다보며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호반을 빛나게 연출하고 있다. 또한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산속 숲길은 짙은 숲이 울창하여 침침하고 고된 심신을 풀어내며 걷기에 좋은 산책로로 다듬어져 있다. 일부 다른 데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