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은 당초에 농업용 저수지이었으나 도시개발로 인해 저수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광교신도시를 건설 함으로써 신대저수지와 광교저수지가 공원으로 조성되고 호수를 둘러싼 야산과 호수와 건축물의 배치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미관이 아름다운 도시공원으로 탄생하였다.
2개의 지형이 다른 넓은 호수가 특색 있는 시설과 조명으로 비경을 자아내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환호는 물론 인근 지역의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수의 주변 공원길은 잘 포장된 도로와 데크로 연결하여 곳곳에 쉼터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히 수변을 걸을 수 있는 최상의 공원길을 제공한다.
원천 호수와 신대호수가 조금 간격을 두고 제 각각 별개로 위치하고 있는데 나는 먼저 광교 중앙공원 역과 경기도청이 자리 잡고 있는 원천호수부터 호수를 한 바퀴 걸어볼 작정으로 신 분당선을 이용 이곳에 도착하였다. 약 30분 만에 호수변에 이르러 호수를 품으려 하니 뙤약볕이 걱정스러웠으나 쉬며 쉬며 서서히 가는 걸로 데크 위를 밟았다.
주변의 아름다운 고층 건물군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하였다.
2020년 3월 2일 오픈하였다. 건축계의 노벨상을 받은 세계적인 건축가 네덜란드 디자이너 렘 콜하스의 작품이란다.
한화백화점 중 가장 큰 규모로 연면적 15만㎡에 영업면적 7만 3천㎡(2만 2천 평)의 지상 12층의 거대한 규모이다.
마치 암석 단면을 연상시키는 외관 벽체에 이를 휘감고 있는 투명한 삼각형의 유리 루프가 특징이다.
그 외 호수 주변에 신축된 고층 아파트들이 마천루 같이 에워싸고 있다.
그러나 홍콩처럼 밀집되지 않고 여유롭게 집단을 이루어 호수를 내려보고 있어서 그 조화로움이 마치 유럽의 풍경 같다..
이처럼 광교 중앙 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명품 도시답게 호수 주변에 경기도청 청사가 신축되어 이전하였다.
또한 호수의 지배자 처럼 가장 핵심적으로 호수에 근접 위치한 수원 컨벤션센터는 건축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와 시설이 엄청나다.
민 관 건물의 한 복판에 유휴 공원 시설로 호수를 개발 연계 함으로써 유기적으로 도시와 네트워크를 이루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새로운 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야간에 건물과 어반레비(데크길)와 호수의 조합된 조명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은 자랑하고 있다.
광교 중앙역은 지하 3층에 시설한 신 분당선 역으로 지하철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하고, 지하 2층에서 모든 노선버스를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이동 없는 편의는 물론 일기 등에 구애받지 않고 버스에 탑승하는 현대화한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호반의 벤치가 한가롭다. 차도 한잔 마시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