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

광교신대호수 일주

서로도아 2022. 10. 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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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호수에 이어 신대호수를 일주하였다.

신분당선 전철을 타고 상현역에서 하차하여 9번 버스를 탄 다음 법원, 검찰청 청사 앞에서 내리니 여기가 바로 법원 검찰청 신청사의 앞 신대호수와 연계된 정원형 공원이다.  공원도 잘 꾸며져 있고 항구의 만처럼 들어와 있는 호수 위의 산책길이 원형데크로 물 위의 조형물처럼 시설되어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수상 원형  데크 위에서 인공 수초와 자연 수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고  주변의 낮은 산봉우리 너머로 불거진 높은 아파트 건물이 기린처럼 목을 빼고 호수를 내려다보며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호반을 빛나게 연출하고 있다.  또한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산속 숲길은 짙은 숲이 울창하여  침침하고 고된 심신을 풀어내며 걷기에 좋은 산책로로 다듬어져 있다.

 

일부 다른 데크 길이나 윤중로에 아직은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아쉽긴 하나 신대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욕심에서 출발한 걸음은 땀을 훔치면서도 멈추지 않고 서서히 유유자적하며 걸었다. 

 

자유

                      ksp

내 마음대로 걷고

보이는 대로 보고

주는 대로 받으니

배고픈 줄 모르겠다 

 

 

 

호수에 비친 법원 검찰청사

권위 기관답게 위치와 건물이 너무 빼어나다.

 

청사  앞 공원

 

 

 

아취형 데크와 수상 등화 장식

 

 

인공 암벽훈련 시설

 

 

 

 

 

 

 

 

 저수지(호수) 둑

호반길

수문

 호수의 중간지점

 호수 정화 시설 같다.

곳곳에 쉼터가 있고,

이제 호반을 떠나 숲 속으로 이어진다.

 

다시 원 위치로 돌아왔다. 약 10,000보, 3시간 소요

 

 

야광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

 

잘 가꿔진 호수 둘레길을 꼭 껴안아 보니 조경을 위주로 계획한 신 도시답게 어느 쪽에서 보나 경관이 아름답고 편안하여 시민의 안식처로서 이만한 데가 없을 듯하다. 

 

더욱이  야간에 화려한 조명으로 호수위에 불이 켜지면 그야말로 신대호수는 색동옷을 입고 휘황 찬란한 무도장처럼 요동 칠 것이니 더욱 환상적인 풍경으로 시민의 인성을 자극하겠지. 

맑은 날 좋은 시간에 다시 오기를 다짐하고 그 일부나마 비춰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여러 사람과 공유하여 공감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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