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

한화 갤러리아 광교점

서로도아 2022. 10.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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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인 렘 콜하스와 그가 이끄는 OMA건축사무소의 작품이다.

 

빛이 건물전체를 관통하는 첫 번째 백화점이라는데에  일기는 좋지 않아도 못내 매력을 아니 느낄 수 없었다. 유리 루프를 통해 갤러리아 내부에 드리우는 프리즘 빛을 색다르게 비춘다니 아니 그러겠는가. 그러나 입장한 시간은 날씨가 흐리고 이미 밤이 되어 그저  밖을 투시하는 유리벽체로 불거진 삼각형 창문의 유기적 연결체라는 것 외에 별다른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지상 12층의 갤러리아 백화점은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고급 오피스텔, 호텔과 아쿠아리움 타운에 접해 있어서 젊은 세대의 라이프에 걸맞은 프리미엄급 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

 

규모는 무려4만 5천여 평에 달하나 실지 내부의 모습은 이요객이 없어 한산하기 짝이 없다.  다만 에스컬레이터와 입구에 에 핑크색 불빛, 황금불빛이 방문객의 기분을 전환해 주고 화려함을 연출한다.

등에 메는 가방이 65만원이요 운동화 한 켤레가 89만 원이라니 참으로 어안이 벙벙하다. 너무 방대하고 고가 제품에 서민들은 눈요기나 할 뿐  감히 지갑을 열기엔 어렵겠다 싶다.

 

 

 

 

몇개 층을 아울러 직하로 서 있는 변화하는  빛의 원통

 

외벽으로 뚫린 유리루프와 통로

 

창밖 컨벤션센터 건물에 호수공원의 조경을 위한 불빛이 비치고 있다.

건물 벽체 밖으로 불거진 이 삼각 프리즘 유리 루프 구조물의 바닥 보도 일부에 강화유리가 깔려 있어 아찔하다.

 

 

백화점 내부를 비춰보면,

 

불빛의 그룹답게 백화점 내부도 화려한 조명등이 반갑게 층계를 감싸고 맞는다

 

 

나의 가방이 아니라 가방을 위한 내가 되어야 할 판

 

 

눈으로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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