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걷기의 목적지는 다시 광교 신도시다. 원천호수 주변의 대형 건축물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디자인되어 이채롭다.
세 곳을 목표로 출발 하여 나선 것이 16,000보를 걸었다. 먼저 수원컨벤션 센터와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그리고 호수를 수놓는 야경이 아름답다는 광교 원천호수공원의 야경이다.
수원 컨벤션센터
원천호수공원을 가장 가까이 맞대어 서서 내려보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호수공원을 위해서 신도시가 야심 차게 건축한 거대한 구조물이다. 옆으로 코트 아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과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이 지원시설로 된 건물로 타에 양보를 불허한 호수공원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이 컨벤션 센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문을 열어 보았다. 하는 일 없이 텅텅 빈 공간이다. 텅 빈 공간에 인적이 없으니 적막이 감돈다. 건물 모서리에 안내데스크가 있고 직원 한 사람이 앉아 있을 뿐이다.
수원시에서는 MICE(마이스) 사업으로 계획했다고 한다. 마이스란, Meeting(회의), Incentive Tour(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 & Event(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킨다고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집회가 금지된 탓도 있지만 개원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활발하지 않은 듯 조용하기만 하다.
컨벤션센터의 주요 시설 현황 을 살펴보면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97,602평방미터 (전시홀 7,877평방미터, 컨벤션홀 3,040평방미터, 회의실 28개, 지하 주차시설 1,099대)이다.
외관이 특이한 한화 갤러리아 광교 건물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와 그의 건축사무소 OMA가 설계)이 나란히 있다.
컨벤션센터 3층에 한식당이 있고 여기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다.
컨벤션센터 3층에서 바라본 주변의 건물은 이렇다.
호수에서 건물 오른쪽 3층으로 오르는 넓은 목제 계단이 아름답다
야간에 화려한 불빛을 발산하는 아파트 옥탑방과 시설들을 당겨 촬영하여 봤다.
호수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단지, 2 3 4층을 연결 배열한 상가인지 주택인지? 이색적아다.
2층의 커피샆에서 한가히 경치를 즐기며 한담하는 우리의 유한 마담들이 부럽더.
호수공원의 조형물
호수의 수변길은 데크가 시설되어 있다
이 난간이 야간에 휘황한 불빛으로 변하여 변화무쌍하게 일제히 움직인다. 이를 어번래비라 부른다.
컨벤션센터 전시장은 전시준비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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