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서울장미축제에 가는 길에 지하철 용마산역에서 내려 폭포가 있는 곳을 찾았다. 역에서 가깝고 생각보다 넓은 공원 안에 있어서 편안히 앉아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였다. 용마폭포공원이라 불리는 이 공원은 용마산 중턱에 있으며 설치당시에는 동양최대라는 높이 51. 4m의 웅장한 3갈래의 인공폭포였다. 이곳은 과거 채석장이었던 관계로 절단된 암석 절벽을 이용하여 2단의 낙차를 이루며 쏟아지는 물줄기가 거센 암석에 부딪치면서 아름답고 거센 물줄기로 폭포의 운무를 형성한다.
바라보아 좌측에 있는 폭포를 청마폭포, 가운데는 용마폭포, 우측폭포를 백마폭포라 이름한다. 이곳은 5월에서 8월까지만 가동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방문하기를 권하고 싶다. 정말 아름답고 놀랍다.
옆에 클라이밍 훈련 및 경기장이 있어 더욱 이채롭다. 그리고 폭포아래에는 분수대가 있어 야간에는 조명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며 쇼를 한다 한다.
중랑천 서울 장미축제
중랑구 중랑천로에 위치한 서울장미축제장은 2023.5.13부텨 5.28일까지 중랑천 둑을 중심으로 안 밖에서 열린다
여기도 장미공원이라 부른다. 내가 찾아간 5월 20일은 코로나로부터 해방된 기분으로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초 만원을 이루었다. 수십만의 인파가 모였지만 워낙 넓은 지역인 데다 광활한 공원이기에 수용하는데 불편이 없고 활짝 핀 장미가 형형색색을 띠고 크고 작은 생김새로 사람을 맞아 감동시키고 있다.
가족단위, 젊음 데이트족, 늙은이 젊은이 할 것 없이 쏟아져 나온 듯하여 사람구경 한번 잘헀다. 이렇게 잘 가꾸어 놓은 제철의 여왕 장미를 대하고 보니 기분 탓인지 장장 8km 가까운 거리를 걷고도 피곤함이 없다. 꽤 높은 둑의 경사면에 심은 장미와 터널을 이룬 싱싱한 장미가 점말 감동적이다.
아래 자동차도로는 각종 먹거리 부스를 수백 개 설치하여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어 마치 장터 기분이다. 넓은 고수부지는 초화와 장미를 잘 가꾸어 놓고 포토존으로 이용하도록 하였고, 외에 각종 축제페스티벌과 이벤트,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트롯콘서트장도 마련되어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많은 인파가 염려스럽던지 중랑구청장이 나와 현장을 둘러보고 안내 봉사자들에게 격려하며 순회하고 있다.
필자에게도 따뜻한 인사와 함께 나이를 묻는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 연세라며 건강이 좋으시다고 사진을 찍자 해서 찰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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