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

남한강을 굽어 보고 있는 구벼울카페

서로도아 2025. 3.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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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은 양평군을 서북 편으로 흘러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전망이 좋은 곳엔 의례 예쁜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해 서로 키재기를 한다. 가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려든다. 이곳 구벼울도 못지않은 행세를 한다.  가파른 언덕 위에 구불구불 올라야 하는 능숙한 운전은 기본으로 갖추고 가야 한다

한강이 굽어 본다 해서 구벼울인가 했더니,   아니다.  한강물이 굽어서 흘러 '굽여울'이라 불렀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구벼울'로 지명이 구전되었다 한다.

강변 높은 지대 위에 오래된 헌 집 3채를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아늑하게 구며 카페로 이용하고 있다. 동화의 나라에 들어온 듯한 온화하고 아늑하다. 역시 한강의 조망과 강 건너 멀리 지형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경치를 제공한다.

 

 

 

 

돌아오면서 강하면 운심리에서 한강가에 조성된 산책길을 걸었다. 아름다운 한옥카페 강변테라스는 앞에 넓은 정원이 형성돼 있어서 조용한 휴식처로 손색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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