壽石사랑

老石貞松 오래된 바위와 곧은 소나무 2014.5.2 쓰다

耕田埋春色(경전매춘색) 汲水斗月光(급수두월광) / 推句集 밭을 가니 봄을 묻는 것 같고, 물을 길으니 달빛도 함께 떠오는 것 같다. 2014.5.2 쓰다

嘉言集/聯句 家居綠水靑山畔(가거록수청산반) 집은 푸른물 푸른산 언덕위에 있고 人在春風和氣中(인재춘풍화기중) 사람은 봄바람 화기 가운데 있다. 2014.3

남산골 한옥 마을의 '관훈동 민씨가옥' 주련글을 쓰다 淸流近抱鏡光通(청류근포경광통) 맑게 흐르는 물 가까이 안아 밝은 빛 통하네 風歸竹塢撥琴絲(풍귀죽오발금사) 바람이 대숲에 부니 거문고 줄을 타는 듯하네 曉霽捲簾虹照雨(효제권염홍조우) 새벽에 주렴 걷자 무지개가 비를 비추..

江南萬里野花發(강남만리야화발) 何處春山無好山(하처춘산무호산) 강남 만리에 들꽃이 피니 어느곳에 봄 산 좋은 데가 없으랴 江南二月多芳草(강남이월다방초) 春在濛濛細雨中(춘재몽몽세우중) 강남 이월은 향기로운 풀이 많고 봄은 가늘게 오는 가랑비속에 있네

百聯抄解 제89장 朝愛靑山褰箔早(조애청산건박조) 아침에는 푸른 산을 사랑하여 주렴을 일찍 걷어 올리고 夜憐明月閉窓遲(야련명월폐창지) 밤이면 밝은 달빛을 좋아하여 창문을 늦게서야 닫네 2014.3 書

禮記(예기)의 樂記(악기) 제19에 나오는 문장이다. 음악은 마음속에서 감동해서 일어나는 것이고 예는 외모에서 발동하여 나타내는 것이다.

德兼百忍堂有泰和(덕겸백인당유태화) 덕과 인내를 겸하면 집안에 큰 화목이 있다.

家言集/ 聯句 洞裡靑山都是畵(동리청산도시화) 고을속 푸른산은 모두 이 그림이요, 窓前流水自然琴(창전유수자연금) 창앞에 흐르는 물은 자연의 거문고다

泊秦淮(박진회) / 杜牧(두목) 全唐詩 卷523 진회에 배를 대고 煙籠寒水月籠沙(연롱한수월롱사) 夜泊秦淮近酒家(야박진회근주가) 商女不知亡國恨(상녀부지망국한) 隔江猶唱後庭花(격강유창후정화) 안개는 찬 강물을, 달빛은 모래톱을 감싸고 있구나 밤에 진회에 배를 대니 술집이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