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701

춘몽(春夢)

春夢(춘몽) / 만해 한용운 시 夢似落花花似夢(몽사낙화화사몽) 人何胡蝶蝶何人(인하호접접하인) 蝶花人夢同心事(접화인몽동심사) 往訴東君留一春(왕소동군류일춘) 꿈은 지는 꽃 같고, 지는 꽃은 꿈 같은데 사람은 어찌 나비이고 나비는 어찌 사람인가 나비 꽃 사람 꿈이 모두 마음에 달린 것을 봄신에게 하소연해 이 봄을 붙들어야지 同心事: 모두가 다 마음의 작용이라는 뜻. 불교에서 만법유심(萬法唯心)이라 하여 모든 것을 마음에 돌리는 경향이 있다. 東君: 봄을 맡고 있는 동쪽의 신 2014.7

나의 서예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