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역쾌재/ 다산 不亦快哉/ 다산 정약용 岹嶢絶頂倦游笻(초요절정권유공) 깎아지른 절정을 힘겨웁게 올랐을 때 雲霧重重下界封(운무중중하계봉) 구름 안개 겹겹으로 시야를 막았다가 向晩西風吹白日(향만서풍취백일) 이윽고 서풍 결에 태양이 눈부시고 一時呈露萬千峯(일시정로만천봉) 천봉만.. 나의 서예 2012.09.10
실사구시잠(實事求是箴) 實事求是箴(실사구시잠)句 / 추사 김정희 攷古證今(고고증금) 山海崇深(산해숭심) 覈實在書(핵실재서) 窮理在心(궁리재심) 攷=考 상고할 고 覈=핵실할 핵 一源勿貳(일원물이) 要津可尋(요진가심) 貫徹萬卷(관철만권) 只此規箴(지차규잠) 옛 것을 상고하여 지금 것을 증명해야 한다... 나의 서예 2012.09.06
덕천가강과 사명대사 덕천가강(德川家康)과 사명대사(泗溟大師) 2012.9.1 書 사명대사가 임진왜란이 끝난 후인 1604년에 전후 처리문제로 일본에 건너가 일본 통일을 성취한 도꾸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처음 만났을 때 주고받은 문답이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일본에서는 죽은 히데요시 추종 세력인 서군과 .. 나의 서예 2012.09.02
산중문답 山中問答 / 李白 詩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나더러 무슨 일로 푸른 산에 사냐길래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웃으며 대답 않았지만 마음만은 한가롭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이 흐르는 물에 아득히 떠내려 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인간 .. 나의 서예 2012.08.31
한석봉시 韓石峯 詩(한석봉 시) 我有五松亭(아유오송정) 나는 오송정의 주인이니 秀色連陰成(수색연음성) 소나무의 빼어난 빛깔이 연달아 그늘을 이루고 있구나 坐臥於其間(좌와어기간) 그 사이에 앉거나 누우니 怡然得此生(이연득차생) 기쁘게 이 생애를 얻음이로다 心同白鶴棲(심동백학서) 마.. 나의 서예 2012.08.31
누실명(陋室銘) 唐 劉禹錫의 陋室銘의 첫句節 山不在高 有僊則名(산부재고 유선즉명) 水不在深 有龍則靈(수부재심 유용즉령) 斯是陋室 唯吾德馨(사시루실 유오덕형) 산은 높음에 있지 않고 신선이 있어야 명산이고 물은 깊음에 있지 않고 용이 있어야 영천이다 이곳에 비록 누추한 방이 있으나 오직 나.. 나의 서예 2012.08.27
門無車馬 근현대 중국 서화가 부좌(溥佐)의 행서영연(行書楹聯) 門無車馬終年靜(문무거마종년정) 身臥雲山萬事輕(신와운산만사경) 문앞에 거마가 없으니 해가 다 가도록 조용하고, 몸을 산수간에 누이니 만사가 가볍도다. 설문고주보체(說文古籒補體)로 쓰다 2012.8.22 書 나의 서예 20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