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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부부

원 앙 부 부 원앙 (자) 다들 우리를 부러워하는데 앞 동네 비익조(比翼鳥)는 금실이 더 좋다고 소문이 났어 외출할 때면 몸을 꼭 붙이고 다닌다나 봐 원앙 (웅) 게네들은 날개가 하나씩밖에 없어서 혼자서는 날지 못하거든 그래서 둘이 한 몸으로 살아가는 금실을 두고 이태백이도 노래하지 않았어? 붙어사는 연리지 (連理枝) 도 그렇지 뿌리는 달라도 둥치에서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 마냥 다정하게 살아가거든 원앙(자) 아무리 세태가 변한다 해도 당신 마음 흔들리면 안 돼요? 원앙(웅) 그럼, 가문의 명예를 지켜야지 이 몸 살아가는 이유가 당신이라 하렵니다. 남 한강 産 (1985.3.9 生) 크기 : 11*9*8

나의 수석1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