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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없이 나누어 먹은 하룻밤의 열매발길 따라 2024. 5. 12. 20:36
5월 9일 초대받은 우리는 정오 충주행 KTX에 올랐지. 오후 1시경 감곡 장호원역에 내리니 초대한 박두만 씨가 역에 나와 조우했다. 일찍이 우리 우정의 다리 위에서 자기가 시골 오두막집으로 초대하겠다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다. 원래날짜는 4월이었으나 사정이 있어서 며칠이 늦어진 것이다. 한 고깃집에 들러 점심을 마치고 녹음 우거지는 충주 탄금대와 주원의 중앙탑 공원에 들러 변해버린 이 땅의 격세지감을 보고 아름다운 문화를 담았다. 그 옛날이 된 이 일대 자갈밭에서 수석을 탐석 했던 추억이 인다. 1월의 가장 추운 영하 13도의 날씨에 여기 돌밭에서 참석했던 기억이 새롭다. 얼마나 춥던지 두꺼운 가죽장갑이 빠루에 쩍쩍 들어붙는데도 추위를 모르고 돌을 뒤집으며 수석을 탐석하고 다녔는데 그것이 건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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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미술관Art 2024. 5. 6. 20:23
비 오는 날의 어린이날 5월에는 행사가 참 많다. 어린이날을 비롯해서 근로자의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 게다가 우리 가족들의 생일도 집합하면 행사가 많은 달이다. 우리 여섯 손자와 손녀들 어린이를 훌쩍 벗어나 청소년 소녀가 돼서 각종 사회의 일터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으니 근로자의 날 대상자이고, 교사인 우리 딸과 교수인 큰아들, 유치원 교사인 큰 며느리, 모두 스승의 날 대상자이고, 두 며느리와 딸의 생일이 들어 있고, 나 어버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또한 처가의 제사도 있어 참으로 바쁜 달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시간을 종합하여 우리 13 가족 모두 저녁식사 모임을 갖기로 한 날이 5월 5일 저녁이다. 이에 앞서 우리 딸 내외가 아침부터 경기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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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발길 따라 2024. 5. 4. 18:59
여름이 오기 전에 정처 없이 떠나는 길이지만 나에겐 의미가 있다. 첫째는 건강을 위함이요. 둘째는 이 봄에 깨어나 꿈틀대는 생물의 소리와 그 표정을 취재하고자 함이다. 그를 위해 강서구에 있는 서울식물원으로 향했다. 신분당선을 타고 신 논현역에서 급행으로 갈아타니 1시간 만에 도착하였다. 한낮의 햇빛이 자유 활동을 가로막는다. 실내에서 느긋이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강한 햋빛을 피해 실내 온실을 관람하고 정원으로 나섰다.1년 사이 많은 변화를 주었다. 무엇보다 식재를 많이 했고 동선에 꽃밭을 만들어 상춘객들에게 봄의 화려함도 배려하였다. 튤립과 철쭉이 지고 지금 수국이 한창이다. 식물원 온실 식물원을 안내하는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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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미디어월식물원 2024. 5. 3. 13:15
요즘 밤낮으로 웬만한 거리에서도 볼 수 있는 미디어월 아트가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넥센타이어의 중앙연구소 "The Nexen university" 이곳 1층 로비에서 볼 수 있는데 좀 색다르다. 이곳 "미디어월"은 전에도 소개한 바 있지만 선명함으로 인해 실감이 더 해진다. 양 출입문을 통과하는 직원들의 움직임도 미디어월에 포함되어 있어서 마치 이곳을 출입하는 사람도 마치 화면에 등장하는 연기자로 보여진다. 화면이 실물처럼 그만큼 선명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10여가지 이상의 문화 콘텐츠로 광고 없이 진행되어 마치 한 편의 문화영화를 감상하는 듯 하다. 명화와 자연이 적절히 조합된 몰입형 콘텐츠는 예술 감상의 포인트에 비견된다. 넥샌타이어는 업계최초로 미국,독일등에서 세계 4대 어워드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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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수목원 봄빛속에서발길 따라 2024. 5. 1. 19:04
나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이다. 청명 지하철역에서 1 km거리에 있는 신설 수목원이 언제나 지친 몸을 아늑히 맞아준다. 새봄을 맞은 영흥수목원의 표정이 어떨까. 우선 방문자센터에서 커피를 한잔 주문하여 마시며 푹신한 소파에 앉아 걸어 들어간 지친 몸을 풀었다. 오늘은 4.28 일요 휴일이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아온다. 철쭉과 야생초로 얼룩빼기 언덕이 된 꽃 동산이 눈을 끈다. 조용한 발걸음을 옮기며 하나 하나 눈여겨본다. 내가 좋아하는 암석원 조경 풍경이 으뜸이다호수에 45도 각으로 코 밖은 온실 건물이 언제나 이채롭다. 그 앞 테라스의 그늘진 쉼터가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이다. 금년에 설치한 곰돌이다 방문자센터 커피 샵과 휴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