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이 홀린 달 이태백이 홀린 달 이십 대의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이 아니고 시대를 초월한 멋쟁이 詩仙 李太白이가 달이 너무 밝고 아름다워 강에 배를 띄우고 나아가서 물에 비친 그 달을 건지려다 그만 강물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 붓을 대면 비바람도 놀랐고 시가 이루어지면 귀신을 울게 했다는데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 안타깝다 여주 내양리 産 ( 1997.11.8 生 ) 크기: 19*15*9 나의 수석1 2009.04.21
들국화 들국화 산비탈에 흐드러진 마음 밭 들국화야 순백한 향기 품고도 모른 체하는구나 하얀색 노란색 예쁘게도 분칠하고 세상천지 너른 들이 알록달록 꽃밭이라 벌 나비도 좋아서 훨훨 날아와 절초 캐는 아낙네들 발소리 낮추어 들고 그대 마음 훔치려 비탈길로 올라간다 선유군도의 방축도 산 (2005.6.12) 크기 : 11*13*6 나의 수석1 2009.04.20
숲속의 비밀 숲 속의 비밀 해님이 어둠을 걷어내고 푸른 하늘 열면 구름도 힘드는지 중턱에 머물다가 숲 속에서 조잘대는 새소리 엿듣고서 가사가 틀렸다며 발음까지 고쳐 준다 나그네는 오솔길에 하루를 내려놓고 달음 치는 시간에게 이상향을 묻는다 전북 순창 産 (1994.5.17 生) 크기: 34*24 *14 나의 수석2 2009.04.18
비움 나눔 토실토실한 몸 살을 누구에게 넘겨주고 가슴 열어 보인다고 네 마음이야 알겠느냐 생살을 뜯어낸 아픔이야 설정 없는 절규니라 새 생명 잘 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마는 너는 무심을 넘어선 미륵의 좌선이니라 남한강 産 (1985.2.12 生) 크기: 12*11*7 나의 수석1 2009.04.18
꽃의 색 단지안의 백목련 단지안의 자목련 화단의 백목련 화단의 백목련 백목련 화단의 자목련 화단의 목련 백목련 명자나무 꽃 모델 순수 진수 홍조 명자나무 꽃 겨울잠을 깨고 나의사진 2009.04.03
꽃의 계절 난향만리 조춘 아지리아가 활짝 겨울도 가기 전에 핀 꽃 꽃이 수석을 보듬고 피었네 아지리아 부용 바이올렛 겨울바람 속에서 핀 아지리아 계절이 오기 전에 활짝 피어나 철쭉 아지리아 거실에 올라온 철쭉 거실의 화신 나의사진 20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