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197

피피레돈

피피섬에서 수집한 수석의 일부이다. 피피레 돈 노래 속정 없이 내려앉은 피피레 돈 넝쿨 바위 天氣를 받아먹고 발부리로 자양 받아 몸의 상처 감추려고 푸른 숲을 가꿨는가 파도는 날마다 열정으로 요동쳐도 海水 찍어 분장하고 날빛 받아 알몸 가꿔 天地에 쌍벽 치니 쪽빛으로 영롱하다 해조음 연주 속에 石宮大闕 열어 놓고 빈 터엔 백사 모아 쉼터를 열라더니 바다새 원숭이 불러 덩실덩실 춤울 춘다 곰삭은 옷자락엔 神의 攝理 묻어나고 고태미 표정 속엔 세월을 담았으니 터져버린 네 속살이 그리도 붉고나 태국 피피섬 産 (2000.11.3 生) 크기 : 16*11*14 태국 피피섬 産 (2000.11.3 生) 크기 : 16*12*7 탐석지

나의 수석1 2010.04.28

수적천석

水適穿石(수적천석) 작은 물방울이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엔 돌에 구멍을 뚫는다 조치 골 산 (1984.11.11) 크기 : 20*13*9 愚公移山(우공이산)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積土成山(적토성산) 흙이 쌓여 산이 된다 專心致志(전심치지) 마음을 오직 한 곳에 집중하라 射石爲虎(사석위호) 정신을 집중하여 전력을 다 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 磨斧作針(마부작침) 아무리 어려운 일 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나의 수석1 2010.04.25

一律無限한 生命의 感性

한 생명에 대한 感性 묵은 울음 털어낸 찬란한 태양이 한 길 물속으로 뛰어들어 강렬하게 유혹하며 시선을 끌고 간다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본래부터 물이 없었는데 어디서 티끌이 일어나겠는가” “人生은 짧되 藝術은 길다” 짧은 인생이지만 萬世에 썩지 않는 존귀한 가치를 남기려면 모진 고통을 이겨내야 하고 그 결과 융성한 생명의 감성도 생기는 법이다 그래 너를 따라가 보자 너는 傾國之色으로 묘연(杳然)한 情思를 더듬는 욕심쟁이 나는 深谷을 헤매며 인생을 저울질하는 나그네 그러나 傾色을 탐(貪)하다가 교태(嬌態)에 빠져 너를 안았을 뿐이다 영월군 서면 장춘 産 ( 2010.4.18 生 ) 크기 : 20*15*9

나의 수석1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