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197

龍 天子의 얼굴을 龍顔, 의복을 龍袍라 하고 가장 중요한 일을 성취하는 것을 畵龍點晴 인간이 입신출세하는 것을 登龍門이라하지 않나 처음에는 거창하게 시작하였다가 끝이 흐지부지해지는 것을 龍頭蛇尾라고 하는 것을 보면 龍은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상상하고 비유하여 오고 있는 상징물이렸다 강원 정선 産 (1993.7.6 生) 크기 : 18*25*12 중국의 고전 중에 燭龍이라는 龍이 등장한다 燭龍은 北海밖의 鍾山에사는 人面蛇身의 붉은 용이라고 한다. 촉룡의 길이는 천리나 되며, 발은 없으나 입에는 구슬을 물어 빛을 토하면 천하를 다 비추고, 입김으로써 추위와 더위가 생기고, 눈을 감으면 칠흑처럼 어둡고 눈을 뜨면 대낮같이 밝으며, 먹지도, 자지도, 쉬지도 않는 중국적인 전설의 용이다.

나의 수석1 2010.04.19

차라리 바위가 되어

차라리 바위가 되어 삶의 언저리에 구멍 숭숭하거든 눈부시어 아름다운 흑진주를 찾아라 크고 작고 잘살고 못 사는 표정도 필요치 않고 내력도 역사도 구차한 징검다리 멀찌감치 나앉아서 헛기침도 안 들린다네 원망도 불만도 껍질째로 씻어 말린 잘 익은 원시의 검은 바위 부스러기를 찾아라 문화의 틀에 끼워서 벽에 걸어보자 충북 중원 도화리 産 (1984.3.18 生) 크기 : 21*8*11

나의 수석1 2010.04.17

知得

절벽 가까이로 부르셔서.. 절벽 가까이로 부르셔서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더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붙이고 서 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 로버트 슐러 충북 도화리 産 (1989.6.6 生) 크기 : 6.4*14*4.5

나의 수석1 2010.04.17

咆心

咆心 오래된 물음 하나 조국을 위해 고함지른다 104명의 장병을 태운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의 주검이 기다릴 뿐이다 거친 바다는 이것도 모자라 한준위를 데려갔고 금양호 선원 9명까지도 목숨을 앗아 갔다 나라의 부름에 희생된 고귀한 생명들, 지금 이 나라는 春來不似春의 절기를 맞고 있다 국민은 불안하나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이 슬픔과 분노의 목소리 고함 되어 터진다 태국 피피섬 산 (2000.11.3 생 ) 크기 : 10*12*5

나의 수석1 2010.04.14

再拜의 神通力

再拜의 神通力 祝文을 중심으로 戊子年 三月 열엿새, 만물이 꿈틀대는 새 봄 格物致知의 지혜를 다 지녔다는 오묘함과 신비함을 겸비한 壽石에 매료되어, 마음이 젖은 이들이 天地神明께 아뢰옵나이다. 薄酒山菜지만 歆饗하시고 제 말씀 좀 들어주십시오 대 자연의 품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이 추운 날 새벽닭이 울기도 전에, 세상만사 다 팽개치고 머나먼 錦江상류까지 먼길을 달려왔겠습니까 현명하신 天地神明 이시어! 아 山神靈, 石神靈 이시어! 저희는 늘 산천의 대 자연과 더불어 신선의 도를 닦는다고 仙客이라 자부 하지만 예쁘고 훌륭한 수석 한 점을 보면 가지고 싶은 욕망이 자연스러운 발상이라 여겨진다 실토하지 않았습니까 이점 깊이 헤아리시어 금년 한 해 우리 회원 모두에게 건강과 석복을 주시고 가정마다 행복을 가득 담아 ..

나의 수석1 20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