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197

관조

觀照 송곳 봉우리에 돌풍이 일면 벼랑의 낙수처럼 한점 호수로 뛰어들어 바둥거린 이야기 하며 머물러도 좋으리 돌돌 말려오는 한설 바람 매서우면 불 지핀 구들방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얼어붙은 마음 녹이며 쉬어간들 어떻리 삶의 옹알이가 그림자처럼 따라오면 부대낀 먼저의 모습 무대 위에 올려놓고 객석에 앉아서 박수를 쳐봐도 좋으리 여주 내양리 産 (2000.5.7 生) 크기 ; 15*15*8

나의 수석1 2010.05.28

쌍두봉의 바람

雙頭峰의 바람 오직 바람의 시발점은 1981년 단양의 어느 마을 인생은 두고 갈 것 없다고 향기 짙은 소리로 내 영혼을 흔들며 처음 인사하지 않았소? 그때 참 淡白한 심정으로 나는 분명 雙峰의 매력에 감전되어 茂林幽谷의 비경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지 못하고 뇌파가 일어나고 말았소 어느 匠人이 이 큰 대 자연의 세력을 키워 나로 하여금 밤낮으로 숭엄한 기도를 잃지 않게 하는지 雙頭峰의 바람소리를 듣게 하는 건지 모르겠소 단양 産 (1981.8.6 ) 처음 만난 작품 크기 :38*23*20

나의 수석1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