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世時風流
쌍봉에 햇살 비쳐 양지바르니
계곡물도 체온 올려 따스해졌네
옷자락 성긴 바지 벗어 버리고
겨우내 찌든 자국 씻어 내리니
시류에 젖은 때도 허물을 벗네
어설프게 남겨 놓은 땟자국 들
아지랑이 두 봉에 피어오르면
자욱한 안개 사이로 사라지겠지
점촌 신기리 産 (1986.6.8 生) 크기 :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