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918

다산(茶山)의 마을 마제에서

정약용선생은 유적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제마을에서 태어나셨고 18년간의 유배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셨다. 목민관(牧民官)이 갖추어야 할 덕목(德目) 목만심서(牧民心書) 조선시대 최고의 목민관이었던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 1762~1836) 은 백성을 다스리는 벼슬아치가 갖추어야 할 능력이나 자세등에 대하여 덕목으로 목민심서(牧民心書)란 책을 발간하였는데 현대의 공직자가 반드시 읽어봐야 할 기준이 되는 책이다. 다산은 이 책에서 자기 자신이 청렴하게 공공 업무를 받들어 수행하되 공평무사(公平無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질고, 의롭고 예의 있고, 지혜로우며,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진실한 사랑의 정신으로 봉사하고, 배려와 나눔 , 성실, 근면, 인내, 끈기, 우애, 예절, 질서,..

학습자료 2023.12.01

타임투비와 lake106 카페

첫째 박사 가족과 점심을 약속한 날이다.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덜어져 멀리 나가지 못하고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전에 들렸던 타임투비 양식당 겸 카페이다. 타임 투비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다. 특이 시설로 된 대형 카페인데 1층은 카페 2층은 양식당으로 건물이 해자로 둘러쳐 저 있고, 2층에도 2면이 통유리로 확 트인 방을 해자가 있는 방으로 꾸며 사방이 물로 채워져 있으며 운무가 피어나 물 위에서 움직이는 특이한 현상을 보여주는 시설을 한 신상카페라 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있는 날에는 천정의 일광이 그대로 바닥에 투사되며 해의 방향에 따라 바닥과 물 위에서 묘한 광원 투사예술이 펼쳐지고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물 위의 운무 1층의 수림속에서는 창 밖으론 죽림이 점심을 먹고 분당으로 오는 ..

가족의 리듬 2023.11.17

비오는날 가족 <소풍>을 가다

오늘은 가족이 양수리 북한강변으로 드라이브 가을 나들이 하기로 한 날이다. 아침부터 일기가 불순하고 비가 온다는 예보다. 그러나 드라이브하고 식사하고 차 마시는데야 가을비도 좋으렷다. 나서보니 토요일이지만 오히려 한가하고 차도 막히지 않고 소통이 잘되어 좋았다. 양평군 양수리를 지나자 이라는 과수원 카페가 있다. 가는 길은 가을비에 궂게 젖어있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지만 비가 오니 아무도 없는데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갔다. 너무도 아늑한 쉼터 같다. 통유리 밖으로 과수원이 보이고 과수나무 밑에는 원탁이 놓여있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과수나무 아래에서 차 한잔 하며 세월을 세는 것도 운치가 있으련만 아쉽다. "소풍"이라 쓰인 높은 빌딩 내로 들어갔다. 실내는 아늑하고 디자인이 각기 다른 소파류가 수목화분과 ..

가족의 리듬 2023.11.12

이로재(履露齋)에서 둘째 박사와 오찬을 함께 하고 가을을 담아오다

남한산성의 이로재에 점심을 예약하고 집을 나섰다. 가을 단풍의 절정기에 달한 정취가 도로와 산야를 온통 노랑과 빨간색으로 물들이고 있어 황홀한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로재는 남한산성 은고개길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허름한 옛 한옥이다. 이로재는 그 주변의 단풍나무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단아한 주변의 산세와 함께 멋을 풍기는 음식점이다. 백숙 오리수육 앞 산의 나무들이 낙엽을 하고 흙갈색 산빛을 띄고 둘러 있는데 이곳은 빨간 농익은 단풍이 앞 정원 가득히 피어 있다. 언제 보아도 이러한 경치는 마음에 담아 가고 또 담고 싶다. 이로재(履露齋)란 이라고 직역된다. 이로재의 앞 마당의 단풍 돌아오는 길에 어느 카페에서 장경사 가는 길 은행나무와 낙엽

가족의 리듬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