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하우스 전성시대 한 때 다방의 전성시대가 있었다. 50년대 6.25 전쟁 중에 들어온 인스턴트커피의 등장으로 다방이 우후 죽순처럼 생겨나 실업인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6, 70년대 "거리의 응접실"로 일컬을 정도로 노년의 사랑방이 되기도 하였으며, 한 잔의 커피를 앞에 놓고 마담 레지들과 거침없는 음담패설이 오고 가는 아름다운 은유와 농담의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고도의 산업발전과 더불어 바쁜세상이 돌아오자 다방은 자리를 내어주고 차츰 자취를 감추더니 최근에는 다국적 차 문화의 유입으로 원두커피전문점이 창궐하고 있다. 마치 심신의 피로를 커피로 해결하겠다는 듯 커피 한 잔의 여유는 현대인들에게 문화이며 동시에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카페라는 이름의 커피 전문점은 무언가 다른 특색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