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통이

서울 땅 미국 사회

서로도아 2014. 7.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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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의 타국에 다녀왔다

출입이 허가된 사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용산의 주한 미 8군 사령부 영내에 위치한 Dragon Hill Lodge( 드래건 힐 랏지) 호텔의 스테이크 하우스  Sables(세이블즈)에서 오찬을 하였다, 미 8군 영내로 입장을 하고 보니 우리 땅이 아닌 서울의 한 복판에 위치한 미국이다. 군무원이나 그 가족이 자국 생활과 똑같은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지 내의 작은 미국 사회다. 영내에는  군무 시설뿐 아니라  주거 시설과 유치원  초 중 고교 등 교육시설은 물론,  음식점, 오락, 놀이, 쇼핑, 문화시설 등이 모두 갖추어져 군무원들이 자유롭게 가족과 함께 자국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어 보였다.

미 8군 용산기지는 우리 땅에 있으면서도 우리와는 전혀 다른 미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용자들도 영내에 여러 업종이 있고 종업원은 한국인이지만  행위와 매너 등은 미국문화를 따라 이용한다.

주변은 밀착된 아파트와 빌딩으로 숨이 막힐 지경인데  여기는 막힌 곳 없이 확 틔여 공원같이 여유로운 힐즈이다. 개발을 멈춘 7, 80년 전 서울의 실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아! 이렇게 남아 있었구나. 서울의 허파 같은 곳이 고스란히. 다행히 2016년엔 서울시에 반환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서울시에서는 용산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 기지면적 (2.654.000㎥) 중 크기가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4㎦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분별없는 개발에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

 

 

 

 

 

 

 

 

 

 

 

 

 

 

 식탁으로 안내되기 전 대기중인 둘째 며느리와

 

 

안내된 좌석

 

 

둘째 김박사 모자(母子)

 

 

군 복무에 휴가 중인 손자

 

 

 

 

 

음료와 Salad에 이어 나온 본식 Labster(랍스터)와 감자

와! 소리가 자연히 나온다. 집게발이 내 팔뚝만 하다. 2.5Kg ($118.6)의 생물, 국내 최대 란다.

하나를 5명이서 먹었어도 부족함이 없다.

 

 

LA갈비 5대- 정말 맛있다.

 

 

Beefsteak(비프스테이이크)과 감자 새우- 크기가 외부 식당의 4인분 정도이다

 

 

 

 

 

 

 

 

 

 

 

음식이 미국인 수준의 양이라  너무 많다

 

 

 

 

 

 

 

 

 

 

 

 

 

 

 

 

 

 

 

 

 

 

 

 

 

 

 

 

 

 

 

 

 

 

 

 

 

 

 

 

 

 

 

 

 

 

 

 

 

 

 

 

 

 

 

 

남산타워가 보인다. 

 

 

 

 

 

 

 

 

 

 

 

차가 없어도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 들 , 보행로도 미국식

 

 

 

면세점

 

 

종합 음식품점

 

 

 

 

 

피자 한 판을 시켰다.

 

 

 

 

 

 

 

 

 

 

 

 

 

 

 

 

 

 

 

 

문화 시설

 

 

주택

 

 

각 신호 시설까지도 미국식이다

 

 

주거지

 

 

관사

 

 

 

 

2014.7.27 surod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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