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휴시복 喫虧是福(끽휴시복) 밑지는 게 남는 것이다. 이익만 따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손해를 보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더 좋음을 비유한 말이다. 청나라 때 판교(板橋) 정섭(鄭燮)이 유현 현령으로 있을 때 일이다. 고향의 아우가 편지를 보내왔다. 집 담장 때문에 이웃과 소송이 붙었으니, .. 나의 서예 2017.01.08
새해 아침에 五里霧中(오리무중) 정유년 붉은 닭이 힘차게 울었으나 오리무중인 사건들로 암울하다. 최순실 특검수사 헌법재판소의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실세 처벌 실추된 국격 국력의 회복 붕괴된 국가조직의 복구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 제거 좌초된 경제성장과.. 나의 서예 2017.01.01
순기자연(順其自然) 順其自然(순기자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다. 장자(莊子. 춘추전국시대(BC8~BC3)의 제자백가(諸子百家)의 한사람)가 한 말이다. 장자의 도가사상(道家思想)은 有意(유의), 有欲(유욕), 有爲(유위)에 반대하여 無爲而治(무위이치), 順其自然(순기자연), 自然天成(자연천성)을 주.. 나의 서예 2016.12.26
추일우성 秋日偶成 중 /程颢(1032~1065) 북송 중기 유학자 道通天地有形外(도통 천지 유형 외) 도는 천지의 형체 가진 것 밖으로 통하고 思入風雲變態中(사입 풍운 변태 중) 생각은 풍운의 변화 속에서 일어난다 나의 서예 2016.12.26
작야산중풍우악 聯句(연구) 昨夜山中風雨惡(작야산중풍우악) 滿溪流水泛花來(만계유수범화래) 지남 밤 산중에 비바람이 사납더니 시내물에 가득히 꽃잎 떠 흘러오네 나의 서예 2016.12.11
영상조파. 영상봉타 얼마전 조선일보지 정민의 세설신어(世說新語)에 이런 글이 실렸다.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 중 한 단락이다 至人之處毁譽也(지인지처훼예야) 無論眞與假(무론진여가) 皆不飽不渴(개불포불갈) 不癢不痛(불양불통) 平人不能善處漿眞譽眞毁(평인불능선처.. 나의 서예 2016.10.26
몽당붓 몽당붓 문서나 의사소통의 매체로 볼펜에서 컴퓨터로 이동한 시대에 붓글씨(calligraphy)란 무엇인가. 이제 붓글씨는 정보를 기록하여 문서를 작성하고 소통하는 기능을 가진 기초적인 기록 수단이 아니다. 그러나 붓글씨는 정보를 기록하여 문서로 의사를 통하는 기능으로 사용되지 않는.. 나의 서예 2016.10.01
살계경후 殺鷄儆㺅(살계경후) 닭을 죽여서 원숭이에게 경계를 줌 . 한 노인이 원숭이를 키우고 있었다. 원숭이는 제법 묘기를 부릴 줄 알았다. 곡예를 가르치면 잘 따라 했다. 노인은 원숭이를 저잣거리로 데리고 나가 돈을 벌기로 했다. 원숭이 곡예판을 여니 금방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그러.. 나의 서예 201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