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913

서울장미꽃 공원

5월 중순이면 일제히 만개하는 이곳 서울 중랑구 중랑서울장미공원은 다양한 장미를 볼 수 있는 5월의 축제장이다. 죽랑천 고수부지와 그 제방을 이용한 장미공원은 길게 묵동교 아래 태릉입구역까지 연결된다. 5월 중순이면 수천만 송이의 다채로운 장미꽃이 탐스럽게 피어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 축제기간인 5월 20일, 작은 도시락을 들고 공원을 찾았다. 7호선 전철 태릉입구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와 묵동교를 건너면 바로 장미 축제장이다. 일부러 공휴일을 피했으나 이미 엄청난 인파가 장미꽃 밭을 향하고 있다. 목표한 대로 싱그러운 장미꽃의 웃음과 다양성에 화답이라도 하듯 샀다를 눌렀다.

관광의 명소 2024.05.27

영흥수목원에서

5월 17일 사회의 선배와 더불어 점심을 마치고 걷기에 무리가 없다 하여 식물원을  산책하기로 하고 수내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95세의 적지 않은 연세에도 밖의 출입을 하는 것을 보며 아직도 건강하시구나 여기면서 오늘 그 척도도 확인할 겸 몇 킬로의 행보를 권해 봤다. 담소를 나누며 서행을 하다 보니  어느 사이 청명역에서 700여 m거리에 있는 영흥수목원에 이르렀다.  햇빛은 없으나 오후의 기온이 높아 매우 덮다. 방문자 센터에 들려 우선 시원하게 펼쳐진 수목원 전경을 바라보며 차를 주문 여유 있게 마시며 푹 쉬고,  입장권을 받아 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나는 4월 28일 이미 다녀갔기에 새로운 변화는 발견할 수 없으나 그동안 피지 못한 봄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방문자센터 건물 주위로 펼쳐진 여..

뜨락 2024.05.27

걷기 좋은 쉼터 광교호수공원

청명한 날씨가 나의 발길을 이끈다.  해맑은 하늘이 그렇고 나의 걷고 싶은 몸의 에너지가 나를 밖으로 내 몬다. 그럴 때면 가까운 광교호수가 좋다. 마침 수련이 별처럼 피어 태양처럼 빛난다. 조용한 수면 위에 깨끗하게 앉아  돌아보는 마음과 육체를 흠뻑 적신다. 둘레길을 한 바퀴 돌면 아름답게 가꿔놓은 호수가 나를 따라온다. 밤의 불빛이 아름답지만 낮의 수변초화와 굽어보는 높은 빌딩 군, 그리고 물 위에 반사해 논 그림자는 참으로 아름답다  수원 컨벤션센터               수련(睡連)                                         김상필밤이 아니라도 별처럼 빛나수면위에서 방긋 웃는 태양꽃잎에 흘린 눈물 보고 있습니까세월이 갈수로 아름다움은 청순한 예술이 푸르른 날 아침바..

뜨락 2024.05.23

제약없이 나누어 먹은 하룻밤의 열매

5월 9일 초대받은 우리는  정오 충주행 KTX에 올랐지. 오후 1시경 감곡 장호원역에 내리니 초대한 박두만 씨가 역에 나와 조우했다. 일찍이 우리 우정의 다리 위에서 자기가 시골 오두막집으로 초대하겠다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다. 원래날짜는 4월이었으나 사정이 있어서 며칠이 늦어진 것이다.  한 고깃집에 들러 점심을 마치고 녹음 우거지는 충주 탄금대와 주원의 중앙탑 공원에 들러 변해버린 이 땅의 격세지감을 보고 아름다운 문화를 담았다. 그 옛날이  된 이 일대 자갈밭에서 수석을 탐석 했던 추억이 인다. 1월의 가장 추운 영하 13도의 날씨에 여기 돌밭에서 참석했던 기억이 새롭다. 얼마나 춥던지 두꺼운 가죽장갑이 빠루에 쩍쩍 들어붙는데도 추위를 모르고  돌을 뒤집으며 수석을  탐석하고 다녔는데 그것이 건강의..

발길 따라 2024.05.12

장욱진미술관

비 오는 날의 어린이날  5월에는 행사가 참 많다. 어린이날을 비롯해서 근로자의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 게다가 우리 가족들의 생일도 집합하면  행사가 많은 달이다. 우리 여섯 손자와 손녀들 어린이를 훌쩍 벗어나 청소년 소녀가 돼서 각종 사회의 일터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으니 근로자의 날 대상자이고, 교사인 우리 딸과 교수인 큰아들, 유치원 교사인 큰 며느리, 모두 스승의 날 대상자이고,  두 며느리와 딸의 생일이 들어 있고, 나 어버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또한 처가의 제사도 있어 참으로 바쁜 달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시간을 종합하여  우리 13 가족 모두 저녁식사 모임을 갖기로  한 날이 5월 5일 저녁이다. 이에 앞서 우리 딸 내외가 아침부터 경기도 양..

Art 2024.05.06

서울식물원

여름이 오기 전에 정처 없이 떠나는 길이지만 나에겐 의미가 있다. 첫째는  건강을 위함이요. 둘째는 이 봄에 깨어나 꿈틀대는 생물의 소리와 그 표정을 취재하고자 함이다. 그를 위해 강서구에 있는 서울식물원으로 향했다. 신분당선을 타고 신 논현역에서 급행으로 갈아타니 1시간 만에 도착하였다. 한낮의 햇빛이 자유 활동을 가로막는다.  실내에서 느긋이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강한 햋빛을 피해 실내 온실을 관람하고 정원으로 나섰다.1년 사이 많은 변화를 주었다. 무엇보다 식재를 많이 했고 동선에 꽃밭을 만들어 상춘객들에게 봄의 화려함도 배려하였다.  튤립과 철쭉이 지고 지금 수국이 한창이다.  식물원 온실    식물원을 안내하는 로봇 등장

발길 따라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