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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욱진미술관
    Art 2024. 5.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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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의 어린이날 

     

    5월에는 행사가 참 많다. 어린이날을 비롯해서 근로자의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 게다가 우리 가족들의 생일도 집합하면  행사가 많은 달이다.

     

    우리 여섯 손자와 손녀들 어린이를 훌쩍 벗어나 청소년 소녀가 돼서 각종 사회의 일터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으니 근로자의 날 대상자이고, 교사인 우리 딸과 교수인 큰아들, 유치원 교사인 큰 며느리, 모두 스승의 날 대상자이고,  두 며느리와 딸의 생일이 들어 있고, 나 어버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또한 처가의 제사도 있어 참으로 바쁜 달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시간을 종합하여  우리 13 가족 모두 저녁식사 모임을 갖기로  한 날이 5월 5일 저녁이다.

     

    이에 앞서 우리 딸 내외가 아침부터 경기도 양주군 장현에 있는 장욱진 미술관과 민복진 조각공원 및 그 미술관을 관람하고 하남의 자올 한정식당으로 가 만찬을 하기로 하였다.

     

    3일간의 비가 예고돼 있다. 강한 비가 아니어서 장욱진미술관을 찾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와 빵으로 점심을 마치고  미술관에 입장하니 민복진 조각공원을 거쳐 장욱진 미술관에 가도록 돼 있어 우중에 야외 민복진 조각 공원을 관람하고 실내인 장욱진 미술관을 관람하였다.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의 그림은 나에게는 익숙하다.  삐딱하게 누운 커다란 나무 숲 위에 붉은 해가 떠 있고  새떼가 일렬로 하늘을 날고 있다. 그 나무 아래에 아래 어린이가 어른의 손을 잡고 서 있고 나무 오른편엔 우둔한 황소 한 마리와 와  강아지가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 위로 원두막이 있는 그림 천을 수십 년 전부터 식탁아래에 깔아 두고 보아왔었기 때문이다.  

     

    장욱진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의 거장이다.

    이 상설 미술관 에는 장욱진의 남아있는 소장품이 적어서 인지 대표적인 그림은 볼 수 없고 회사의  도장만큼 작은 목 선아님이 있는가 등판화류 몇 점과 작은 표지화등이 고작이다

    장욱진의 그림은 공기놀이, 반월목, 자화상, 까치와 마을, 진진묘,  심우도, 무제,  나무,  해와달, 가족, 나무와 가족, 닭과 아이, 등 집 가족  자연을 그렸다. 

      

    작품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눈으로 확인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장욱진의 동산 1978년캔버스에 유패 33.4-24.2CM

     

    자화상

     

     

     

     

    관어당(關魚堂)

    용인화실에 있는 본채(1986~1990 거주)에서 이 마당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관어당(草亭)이라는 원두막이 보인다.

    觀魚堂: 연못의 물고기를 바라보는 곳이란 글자를 상형문자로 썼다.  觀=目(눈목)+耳(귀이)의 상형문자

     

    충남 여기( 현 세종시)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 내수동(현 사직동), 명륜동, 덕소, 수안보, 용인 등지의 화실로 전전하였다

     

     

     

    관산 어삼(觀 山 魚 森)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장옥진 가옥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404호(1884년 건축)로 지정되었다. 한옥 2동과 안채와 사랑채, 광으로 ㅁ자형 집이다.

    사랑채(작업실) 천정 아래에 금석무의 대가이며 서예와 전각으로 유명한  청사 안광석 선생의 " 觀山魚森"

    이란 상형문자 편액이 걸려 있다.  이를 복제하여 전시장에도 걸어 놓았다. 

     

     

     

     

     

     

     

    장욱진 미술관

     

     

    장욱진은 가족이나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를 주로 그렸다.

    해학과 자유 순진무구함이 깃든 그의 아름다운 조형언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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