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프라하로부터 날이 어두워질 무렵 우리는 체코의 프라하 공항에 내렸다. 잔뜩 찌푸린 여름날의 우울한 날씨 속에 대기한 버스를 이용하여 폴란드로 향하였다. 중간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학창 시절 '쇼팽'이라는 음악가를 통해서, 또 '퀴리부인', '코페르니쿠스'등을 통해 익혔던 폴란드에 도착하였다. 이 나라는 14C경에 황금기를 이루었으나 18C에는 패망하는 불운을 겪고 다시 일어나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 현장인 오슈비엥침으로 이동하여 유태인 수용소로 잘 알려진 '아우슈비츠'를 관광하였다. 이곳은 1940년 히틀러가 세운 제1수용소로 유태인 대 말살정책과 폴란드 정치범, 주로 나치에 저항운동을 하던 각국의 정치인, 지도자급을 수용한 수용소라 한다. 유대인 등 150만 명이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