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풀기 위해 의왕 왕송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당일치기하여 차로 두어번 다녀왔으나, 이번엔 순 발걸음을 세어가며 생태공원에 한정하여 마음먹고 수원에서 지하철 1호선 열차를 이용하여 의왕역에서 하차하여 묻고 걸어서 20여 분만에 공원에 도착하였다. 약간의 흐린 날씨인데도 간간이 구름 틈새로 내리 쪼이는 한 낮, 12시경 정수리에 꼬치는 햇살과 지상의 열기는 기온이 35도 불과하지만 체감온도는 체온을 훨씬 뛰어넘어 도무지 참을 수가 없다. 곧바로 연꽃지를 통과하여 몸을 식히고 흐르는 땀을 멈출만한 곳으로 피신해야겠기에 식당이나 휴게소를 찾아 공원 밖 간판이 보이는 마을로 향하였다. 미리 준비한 도시락도 있지만 막국수집에서 식사 하기로 마음먹고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그렇게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