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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 1950카페
    가족의 리듬 2023. 8.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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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로에 위치한 로드 1950 카페의 모습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빵 음료로 밥을 대신해 왔던가.  허기가 지면 배를 움켜쥐고 살았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향락 소비문화가 판을 치고 기업형으로 키재기를 다투며 우후죽순처럼 위치 좋은 곳이면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번지고 있으니 어찌해야 옳은 것인지 알 수 없다.

     

    커피가 없다면 빵도 없고 밥은 않먹어도 커피는 마셔야 살 것 같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 온 나라가 커피동네가 돼 신축건물마다 베이커리 카페 천국이 되었다.

     

    이제 이곳이 휴식을 넘어 휴양지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너무도 대형화된 추세에 놀라운 것은 건물 안에 시설한 장치와 조형물로  식물원과  정원, 예술성 있는 장식과 실용성 있는 도서관 등이 그렇다.

     

    소비의 패턴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먹고 마시고 보고 숨쉬고 가라는 것 아니가. 아이디어도 기발하다. 무언가 다른 아이템으로 외관과 내부를 장식하여 사람의 마음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독특함이 있어야 하기에 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신생 카페들이 이어진다.

     

    호기심이 동한 젊은이 들이 줄을 서서라도 나와서 비싼 음료를 마셔야  가풍이 서는 사회,  비 생산적인 특수 층의 소비시설에 편중되는 사회의 양태, 어찌 보면 규제해야 할 우리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

    우리의 오랜 먹거리로도 개발해서 세계에 내 놓을 만한 과자류, 떡, 음료 등이 없지 않기에 말이다. 

    그러니 일반 가정식 식당들은 개문 휴업할 수 밖에 ...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 이곳 로드 1950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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