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호주 홀로 여행을 마친 예쁜 손녀가 할아버지를 예방하였다.
35도의 폭염이 계속된 지 한 달, 거안(居安)의 노인을 이끌고 시원한 추어탕집으로 향한다.
요즘 피서를 하는 곳이 많이 생겼다. 냉방시설이 잘 된 대형 식당과 베이커리 카페에 피서 인파가 몰린다. 우리도 오찬을 마치고 일행이 되어 피서지를 찾아 오늘 (2023.8.6) 용인시 처인구 성산로에 위치하고 있는 베이커리카페 칼리오페( Calliope)에서 피서를 하고 돌아왔다.
칼리오페(Calliope)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의 신인 무사(뮤즈)의 하나로 서사시를 맡고 있는 여신이다. 이름의 뜻은 "아름다운 목소리"이다
이곳은 자동차 전용극장과 6천여 평 규모의 야생화 단지를 품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연 면적은 1만 2천 평에 달한다고 한다.
본관은 2층구조의 대형 창고형 빌딩, 그 외곽에 자동차 전용극장이 있고 건물 밖에는 조그만 야외 예식장도 마련되어 있다. 야생화 단지는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다.
전체가 칼리오페신을 테마로 하여 내부는 천정까지 검은색 톤으로 실내 분위기를 맞추어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높은 천장이 시원하게 2층까지 뚫려 개방감이 있어 좋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인데 대체로 창 밖 뷰보다는 실내의 분위기가 좋았다.
그 시원한 곳에서 탁자위의 주스와 빵을 먹으면서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시선을 살피고 시간의 흐름도 재고 있었다. 세상은 재미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지금은 피서가 목적이다.
계산대 앞 줄서기
경사면을 이용한 계단식 휴게소
하얀 기둥 올림푸스 제우스신전, 예식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담장 내부는?
2층 레스토랑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베이커리 판매대
2층 레스토랑
2층 창문으로 보이는 자동차 전용극장
양주류도 판매한다
날씨가 너무 더워 밖은 한산하다
자동차 전용극장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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