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47

낙산사(落山寺)

낙산사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하얀 백색으로 오봉산에 높이 솟아있는 해수 관세음보살상이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낙산사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671년에 창건하였으며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광과 함께 해돋이 명소로 명승 제27호 , 사적지 제495호로 지정되었다. 원통보전, 칠층 석탑, 건 칠 관음보살좌상, 공중사리탑, 홍예문, 홍련암, 해수관음상, 보타전(모든 관음상 봉안), 의상기념관(의상대사의 행적 자료)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5일 대형 산불로 많은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 복원하여 2013년 11월 17일 복원 불사를 회향 하였다. 화재 후에 보지 못한 낙산사를 다시 찾으니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고 새로운 위치에 새로운 모습으로 배치되어 달라진 모습으로 다..

국내여행 2022.11.01

속초 롯데리조트에 머물며 바다향기 속으로 걷다

동해의 일출 ㅡ2022.10.22 아침해가 떠 오른다 리조트의 바깥 풀장 뷔페식당 로비 실내에서 보이는 창문 밖 풍경 물이 따뜻한 풀장 풀장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서 있다 대포항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 이어진 "바다 향기로"이다 대나무가 울창한 숲길로 해안 까지 데크 길 따라 구불구불 내려간다 확 트인 동해 바다가 눈부시게 지평선을 이루어 펼쳐진다 오르막 내리막 길이 옛 해안 초소 길 따라 이어진다. 초소 경계 길이 옆에 있어서 개방된 지가 머지않은 걸 알 수 있다. 갈매기의 집단 서식지 같다. 바다위에 설치한 길이기에 신선하고 전망이 좋다. 낚싯배인데 관광객을 위한 조형 행위로 일부러 띄워 놓은 것 같다. 속초 해수욕장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속초등대 전망대가 보인다. 조도 안보 교육장으로 남겨..

국내여행 2022.10.31

SOL비치 H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며 하루를 채우는 날이다. 코로나 흐린 날 탓에 인적은 드물다. 그러나 파란 파도가 그리는 해안은 더없이 아름답다. 솔 비치 건축물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일단 들어가 보자. 왼쪽으로 작은 섬 하나가 포인트를 주고. 그 앞에 방파제가 솔비치해수욕장을 보호하고 있다. 호텔 전경이 아름답다. 호텔 앞마당 해안커피샵 휴식공간에서 바라본 전망이 빼어나다. 작은 인공 연못과 바닷물이 매치되어 독특한 연출이 또한 돋보인다. 예쁜 샷 배경이다. 동해바다 전망 수영장의 둥근지붕 건축물은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양식으로 자연이 들어 있다 해서 유명하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저 바위 또한 일품이다. 파도가 밀려와서 부서지는 폼이 무척 아름답다. 파도가 쎄어서 조심해야겠다. 호텔 마당에 아름다..

국내여행 2022.07.12

들꽃 편지

예약된 "들꽃 펀지" 펜션에 짐을 풀었다. 펜션 앞 테라스에서 바비큐 식사 준비가 시작됐다. 숲 속 깊은 계곡 위의 상큼한 공기, 아기자기한 산책길, 주변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도 좋고 펜션의 외관이 빼어나 누구나 한번 머물다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만한 곳이다. 무엇보다 주인장의 친절이 사람들의 마음을 잊지 못하게 하는 편지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 그래 이 펜션을 "소금강에서 띄우는 들꽃 편지"라 부르는데, 순화된 우리말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는 정감 넘치는 소설의 제목 같기도 하다.우리 가족은 벌써 여러 번 이곳을 이용하였는데 꾸밈없는 인정과 호화스러운 장치 없이 순수한 자연 속의 운치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나 싶다. 바비큐로 저녁을 장식하고 어둡기 전에 주변의 산책길을 다녀 봤다. 아침 일찍 나오신 이용..

국내여행 2022.06.26

국립 한국자생식물원

옛날 진부령 고갯길은 참으로 험했다. "강한 여자는 수채화처럼 산다"의 작가 이정순 씨는 이 길을 이렇게 표현했다. "털털거리는 버스는 요동치듯 비포장 도로를 내달렸고, 뽀얀 먼지 꼬리를 달고 운전기사는 곡예를 하듯 꼬불 거리는 길을 잘도 운전해 갔다. 수 없는 산 모퉁이를 돌아 자꾸만 깊은 산속으로 내달리는데 그 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지금은 영동고속도로가 놓여 진부령은 터널로 통과 단숨에 달려와 진부에서 아침을 먹고 자연이 주는 숲의 선물만 무한정받아내고 있다. 진부령 하면 잊을수가 없는 추억이 있다. 내가 일찍이 공직에 있을 때 정초에 진부령 스키장 출장명령을 받고 일반버스로 타고 찾아간 곳이기도하다. 진부령의 알프스 스키장(설립자 김성균. 이정순 부부)에 임하여 따듯한 배려 속에 무사히..

국내여행 2022.05.28

월정사

한국 자생식물원을 탐방 관람하고 나니 목적지인 월정사가 지척이다. 다녀간 지가 까마득하게 오랜지라 또 찾아보고 싶어졌다. 늦가을이면 이미 눈이 내려 하얗게 덮인 산사의 정경으로 겨울의 문턱을 알리는 뉴스 영상 속의 고즈넉한 월정사를 연상하며 오랜 세월이 지난 사찰을 다시 찾아보고 싶었다. 때마침 4월 초엿새날이라 부처님 오신 날의 봉축행사 준비가 한창이고 본전인 적광전(寂光殿) 앞 국보 제48-1호인 팔각 구층 석탑의 보수공사로 전면이 철제 빔 가동 건축물이 세워져 가득한 데다, 빈자리는 꽃등으로 메워져 있다. 월정사를 가기위해 대문 격인 일주문을 통과하면 양 옆으로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을 만난다, 일주문(一柱門)은 글씨가 특이하다 다른 모든 사찰마냥 산과 사찰 이름을 쓰지 않고, "월정 대가람(月..

국내여행 2022.05.15

제주 올레 20~21코스 해안

제주 올레길 20코스를ㅡ 김녕 해수욕장에서 하도리까지 북동부의 바닷길을 따라 창파에 수마 작용을 하고 있는 검은 화석의 아름다움과 푸른 바다색을 건져 보고자 걸어 본다' 해안 동편에 부서져 오롯이 쌓거나 흩어진 검은 화산석은 서 쪽이나 북쪽의 돌보다 유난히 반짝이며 깨끗이 다가와 둘레길마다 아름답다. 김녕사 포구로부터 월정, 세화 해수욕장으로 잔잔하게 펼쳐지는 모래사장이 수심 얕은 바닷물을 일렁인다. 그사이 바다새 갈매기 몇 마리 그림처럼 유영 한다. 제주올레 21코스 길 - 하도리에서 종달리까지 해안을 따라 11.1km의 바닷길로, 가다 보면 토끼섬(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문주란". 자생지)을 볼 수 있다. 하도 해변의 아름다움과 카페 꼬스떼뇨(costeno) 카페 꼬스떼뇨는 외부부터 특이하다...

국내여행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