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하얀 백색으로 오봉산에 높이 솟아있는 해수 관세음보살상이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낙산사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671년에 창건하였으며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광과 함께 해돋이 명소로 명승 제27호 , 사적지 제495호로 지정되었다.
원통보전, 칠층 석탑, 건 칠 관음보살좌상, 공중사리탑, 홍예문, 홍련암, 해수관음상, 보타전(모든 관음상 봉안), 의상기념관(의상대사의 행적 자료)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5일 대형 산불로 많은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 복원하여 2013년 11월 17일 복원 불사를 회향 하였다.
화재 후에 보지 못한 낙산사를 다시 찾으니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고 새로운 위치에 새로운 모습으로 배치되어 달라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의상대(義湘臺)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의상대: 의상대사가 중국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산세를 살핀 곳이며 좌선 수행처이다.
주변의 해송과 암벽 그리고 동해바다가 어우러지는 대표적 정자로 일출의 경관을 보는 곳이다.
다래헌
홍련암 가는 길
연하당
홍련암( 紅蓮庵.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호)
의상대사가 동굴 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가 석굴 바위 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 위의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이다. 수차례 중건하였다.
조고각하(照顧脚下): <자기 발아래를 잘 살피라> 즉 자신을 잘 돌아보란 뜻이다.
낙산사 寶陀落 (보타락)
寶陀殿(보타전)
보타전은 > 보타락가에서 나온 말로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불전이다. 7 관음과 32 응신(應身), 1500 관음상을 봉안하였다.
현판은 여초(如初 金膺鉉)의 글씨다.
낙산사 동종(銅鐘):
낙산사 동종은 보물 제479호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05년 산불로 소실되었고, 2006년 10월에 다시 복원하였으나 보물이 해제되었다.
원통보전(圓通寶殿)
관세음보살을 모신 건물이다. 자비로 모든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극락왕생의 길로 인도한다는 관세음보살을 모셨다.
원통보전은 사찰의 주불임을 뜻한다. 사찰의 부속 건물일 때는 원통전, 관음전이라 한다.
건칠관음보살좌상: 원통보전에 봉안된 불상으로 2003년 보물 제1362호로 지정되었다.
보기 드물게 장지에 옻칠을 하여 조성한 불상으로 고려시대 후반의 전통양식이다.
칠층 석탑: 1968년 12월 1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원통보전 앞 뜰에 세워진 칠층 석탑은 세조(1455~1468) 이루어진 낙산사 중창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2005년 산불로 손상을 입어 석탑 표면이 균열되는 등 많은 훼손을 당했다.
해수관음상
관음상은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 서 있는데, 왼손으로 감로수병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 쪽에 들어 수인(手印)을 짓고 있다.
타종을 해봤더니 음향이 닿는 곳의 흑귀들이 다 놀라 달아나더라
오봉산에서 바라보니 설악산의 전경이 나타난다.
길에서 길(道)을 묻다. 낙산사의 관세음보살이시여.
동해의 넘실대는 파란 물결이 바로 눈앞에 있고 의상대에서 홍련암 쪽으로 걸어 올라가노라면 깎아지른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어느새 푸른 바다에 취할만하다.
강릉행
테라로사 강릉 커피 공장에서 잠시 차 한잔 하며 쉼표를 찍고 돌아왔다.
날이 저물고 있으니 필자도 걸음을 멈추고 이제 돌아갈 준비를 서두른다
잠깐! 둘째 박사와 마지막 차(茶)를 나누고 일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벽돌벽을 타고 기어오르던 저 덩굴식물, 담쟁이덩굴도 이제는 지쳤는지 쉬면서 옷을 노랗게 갈아입는다.
한 뿌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이 딱딱하고 굳은 벽체를 타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수많은 종족의 영역을 넓혀가며 여름 해를 거슬러 잘도 자란 번식력과 활성은 인간에게 시사하는바도 큼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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