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월정사

서로도아 2022. 5. 15. 20:45
728x90

한국 자생식물원을 탐방 관람하고 나니 목적지인 월정사가 지척이다.  다녀간 지가 까마득하게 오랜지라 또 찾아보고 싶어졌다.

 

늦가을이면 이미 눈이 내려 하얗게 덮인 산사의 정경으로 겨울의 문턱을 알리는 뉴스 영상 속의 고즈넉한 월정사를 연상하며 오랜 세월이 지난 사찰을 다시 찾아보고 싶었다. 때마침 4월 초엿새날이라 부처님 오신 날의 봉축행사 준비가 한창이고 본전인 적광전(寂光殿) 앞 국보 제48-1호인 팔각 구층 석탑의 보수공사로 전면이 철제 빔 가동 건축물이 세워져 가득한 데다, 빈자리는 꽃등으로 메워져 있다.

월정사를 가기위해 대문 격인 일주문을 통과하면 양 옆으로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을 만난다, 일주문(一柱門)은 글씨가 특이하다 

다른 모든 사찰마냥 산과 사찰 이름을 쓰지 않고, "월정 대가람(月精大伽籃)"이라  쓴 것이다. 이 글씨는 탄허 스님의 글씨라 한다.

 

 

전나무 숲길을 지나 두번째로 만나는 현관 격인 천왕문(天王門)이다.

사천왕문이라고도 한다. 좌우 양쪽 시장(神將)들은 수미산 중턱에 살면서 불법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 동서 남북을 구분하여 호위한다 하네요.

사천왕(四天王)    西: 광목천왕: 北: 다문천왕  東: 지국천왕  南: 증장천왕

불이문 

 

 

 

 

금강루(金剛樓)

다른 사찰에는 불이문이 있는 자리인데 여기에는 금강문이 있다.

오른쪽을 나라연금강이 왼쪽을 밀적 금강이 지키고 있다.

 

윤장대: 8각형으로 되어 내부에 불경을 넣어 두고 이것을 팽이처럼 돌린다.  한 바퀴 돌리면 불경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의미라는 데, 중국 양나라 선 혜 대사가 최초로 만든 것으로 글자를 몰라 불경을 읽지 못하는 신도들을 위해 창안했다고 함.

본당 격인 적광전(寂光殿)

예전엔 칠 불 보전하였으나 6 25 때 소실되어 1968년에 중건되었다.

 

적광전 앞의 국보 제48호로 지정된  팔각 구층석탑은 높이가 15.2m로 석탑으로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다 하는데 현재 석탑 상륜부 보수 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 편지  (0) 2022.06.26
국립 한국자생식물원  (0) 2022.05.28
오대산 소금강  (0) 2022.05.11
제주 올레 20~21코스 해안  (0) 2022.03.12
제주의 산굼부리  (0) 202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