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乳嶺 馬乳嶺 푸른 파도가 그리워 외출을 했다 속도와 집착 경쟁이 없는 저 마유령에 갔다 어쩌자고 이들은 속도를 멈추었을까 왜 생각을 멈추었을까 그렇다고 문명도 정말 멈췄을까 멈춘게 아니라 문명 이전의 진실을 위하여 이렇게 서 있단다 태국 피피섬 産(15.11.15) 銘 : 馬乳嶺 (2000.11.3 생) 탐석 한 것 중 하나 img5F.tmp.jpg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그녀의 히프 그녀의 히프 당신은 이 땅의 우상이십니다 가슴 아려도 저미지 못하던 한많은 한토막 세풍 속에서도 이것만은 당신이 간직해온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나물캐고 절구 찧고 영글게 자손 퍼내고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항상 우상입니다 점촌 신기리 産 (20.17.14) 銘 : 그녀의 히프 (86.8.24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無碍 무애의 가르침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작은 일에 감동할 수 있는 순수함과 큰 일에도 대담할 수 있는 대범함을 지니고 적극적이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어라 여주 내양리 産 (14.6.4) 명 : 無碍 (97.7.28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千年魂 千年魂 주름진 네 얼굴엔 千年의 秘密을 지녔으나 月下의 景色이요 곱살하게 감치는 觸感은 잠자는 젖먹이의 숨결 같이 부드럽고 감춰진 靈魂은 宇宙森羅의 精核을 머금고 氣骨을 갖추었구나 홀로 두어도 침묵 속에 말이 없는 것은 千年의 秘密을 지키는 슬기가 아니더냐 너의 얼굴에 때가 끼일 수 없듯이 함께 기른 精神에 거짓이 끼일 수 없구나 충북 포탄 산 (14.10.6) 銘 : 천년 혼 (83.11.13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密月 여주 후포 산 (6.10.3.5) 銘 ; 밀월 (86.10.3 생) 사랑 달콤하지만 금세 스러지는 솜사탕 같은 사랑 말고 쓰라리고 아프지만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불멸의 사랑 커피 향에 묻어 나오는 그런 사랑 부드러운 입 맞춤에도 느낌 가득 실어오는 그런 사랑 그래서 참 아름다움이 그늘 없이 배어 있는 그런 사랑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異星人(ET) 충북 東良面 逋灘 産(11.12.5) 銘 : 外界人 (ET) 84.4.8 생 外界人의 視線 지구의 표본을 채취하려고 며칠 전 우주선을 타고 왔는데 (ET) 인간들이 나를 보고 영어 선생님(English Teacher) 아니냐고 합니다 나를 소개하자면, " ET (The Extra Terrestrial)라고 불러주세요" "지구에 계신 여러분 인류의 미래를 주도할 첨단 산업기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제 보니 발 빠른 동방에서 이미 진입하였군요 IT. BT. NT. ET (Environment Technology. 환경공학기술). ST. CT 이렇게 6T지요, 공동연구 개발을 제안합니다". 地球外 生物 科學者 ET 알림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搖籃 점촌 용암천 産 (20.16.27) 銘 : 搖籃 (86.8.4 생) 毘盧峰 가는 길 점 하나까지 응시하는 하늘의 왕눈이가 비로봉 가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줘 羊腸같은 골짜구니, 勾配 급한 경사길을 금 사다리 은 사다리 천층 올라 만층 올라 네발로 간신히 기어 오르니 雲霧도 白雲도 반가이 맞이하며 예가 바로 搖籃이니 함께 놀다 가자 하네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月迎峰 충북 괴산 牧渡 産(17.12.9) 銘 : 月迎峰 (98.4.19 생) 月迎峰 온 데 간데없는 놈, 수소문 해 보니 월영봉 밑 평원에 돗자리 펴고 앉아 이슬이 한잔에다 별을 따다 담고 달맞이한다고 바람을 마시고 있더라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黃昏 여주 陵北 産 (15.20.7) 銘 : 黃昏 (98.7.25 생) 세월아 너 가려거든 너만 갈 수 없겠니 나도 모르게 흘러가면서 왜 흔적 남기고 가니 나를 어디까지 데리고 가는지 이 수석의 황혼처럼 마지막 정열로 살고 싶은데 그때까지 만이라도 나를 곱게 곱게 이쁜 모습으로 남겨주렴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飛天舞 조치 골 산(30.17.11) 銘 : 喊聲 (84.11.11 생) 함성 (광복의 날에 부쳐) 시름 깊어 몸통으로 내 마음 다스리던 날 천지의 신명은 하늘 찔렀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에 빠져 드디어 봇물은 터져 나왔고 그제야 통곡이 노래가 되어 절망이 너울너울 춤이 되었지 카테고리 없음 200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