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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河水

여주 삼합리 産(8.8.5) 銘 : 銀河水 (2003.4.20 생) 은하수가 흐르는 밤 우리는 '미리내'라 부른다 용을 뜻하는' 미르'와 물을 뜻하는 '내'가 합쳐진 말이다 이집트인들은 천상의 나일강이라 하고 중국인들은 무릉도원에 이어지는 강이라 하고 그리스에서는 헤라가 흘린 젖 Milky Way라 불렀다 칠월칠석 견우(알타이르)와 직녀(배가)가 만나는 오작교가 있기도 하지.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天池

피피톤 讚歌 1. 俗情없이 내려 뻗은 피 피레톤 넝쿨 바위 天氣로 먹이 하고 멧부리로 滋養 받아 아픈 상처 감추려고 푸른 숲을 가꿨는가 피피톤 産 (25.13.19) 銘 : 天池 (2000.11.3 생) 맑고 고운 백사장, 저 처마바위 밑에서 탐석하고 해수욕을 즐겼지 깎아지른 절벽 아래 해파가 할퀸 바위섬 그 누가 알아주리 이 아픔의 풍상과 고통을 억수 만년 갈고닦은 널브러진 만고 조각 해괴한 만물상 마다 역작이 선명한데 무심한 바닷물 만이 오늘도 오가는구나 석회석 바위틈에 푸른 나무 아름답기 그지없고 푸른 파도 하얀색 백사장에 와 닿는 소리 다 들으며 흑갈색 바위벽에 푸른 솔 배경 삼아 이렇게 서 있단다

카테고리 없음 200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