檀君 塔 檀君 塔 기단부는 두텁고 견고하여 반만년의 역사에도 끄덕 없고 갑석은 자연스럽게 완곡을 거듭하며 우주를 감싸 안으면서 상륜부로 치고 올라 옥개로 연결되어 보륜을 형성하고 수연상에 솟아 있는 보주는 마주 보며 양 날로 치솟았다 임하 도연 産 ( 20.34.13) 銘 : 檀君의 斜塔 (92.6.7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8
幸運 幸運 행운의 문 열쇠는 당신이 가지고 있지요? 오거든 반갑게 맞이하여 집안으로 초대하세요 오래 머물지 않으니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복집 지어 달라 기원도 열심히 해 보세요 돈으로는 살 수 없으니 부지런히 찾아야 합니다 점촌 신기리 産 (17.11.7) 銘 : 幸運 (86.8.17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8
만득이 충북 옥천 産 (9.10.7 ) 銘 : 만득이 (86.11.23 생) 기다림 제 살 제 뼈 모두 냇물에 주고 산에서 강에까지 집시가 되어 밤이나 낮이나 발이 부르트도록 걷고 뛰며 넘어지면서 제 손 잡아줄 기대 하나로 제 몸 안아줄 마음 하나 찾아서 푸른 신호등이 켜 지기를 애타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솔개와 강아지 솔개 똥개야 우리 집에 놀러 가지 않을래? 강아지 하지만 난 날지를 못하는 걸? 솔개 나는 잘 날으니까 내 발에 네 발을 묶으면 괜찮아 강아지 너 장난치는 거지? 너 포수에게 걸리면 나까지 죽어 비안도 産 (6.9.7) 銘 : 솔개와 강아지 (2000.2.23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곱사춤 곱사춤 나보고 곱사등이라고? 아니야, 카메라맨이 온다기에 옷을 곱게 갈아입고 나왔는데 좌판이 그만 기울잖아, 하는 수 없지 곱사춤을 출 수밖에, 에구머니나.... 그만 흔들어, 넘어지겠네 영월 서면 廣錢 産(8.9.6) 銘 : 곱사춤( 2005.3.20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銀河水 여주 삼합리 産(8.8.5) 銘 : 銀河水 (2003.4.20 생) 은하수가 흐르는 밤 우리는 '미리내'라 부른다 용을 뜻하는' 미르'와 물을 뜻하는 '내'가 합쳐진 말이다 이집트인들은 천상의 나일강이라 하고 중국인들은 무릉도원에 이어지는 강이라 하고 그리스에서는 헤라가 흘린 젖 Milky Way라 불렀다 칠월칠석 견우(알타이르)와 직녀(배가)가 만나는 오작교가 있기도 하지.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八像宮殿 피피섬 産 (16.12.7) 銘 : 八像宮殿 (2000.11.3 생) 태국 푸껫 피피섬에 여행하면서 수집한 몇 점을 느낌과 함께 연재합니다 이 돌은 화강암으로 지진 시대에 패류를 덮친 암석이 수마에 의해 드러난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天池 피피톤 讚歌 1. 俗情없이 내려 뻗은 피 피레톤 넝쿨 바위 天氣로 먹이 하고 멧부리로 滋養 받아 아픈 상처 감추려고 푸른 숲을 가꿨는가 피피톤 産 (25.13.19) 銘 : 天池 (2000.11.3 생) 맑고 고운 백사장, 저 처마바위 밑에서 탐석하고 해수욕을 즐겼지 깎아지른 절벽 아래 해파가 할퀸 바위섬 그 누가 알아주리 이 아픔의 풍상과 고통을 억수 만년 갈고닦은 널브러진 만고 조각 해괴한 만물상 마다 역작이 선명한데 무심한 바닷물 만이 오늘도 오가는구나 석회석 바위틈에 푸른 나무 아름답기 그지없고 푸른 파도 하얀색 백사장에 와 닿는 소리 다 들으며 흑갈색 바위벽에 푸른 솔 배경 삼아 이렇게 서 있단다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山羊 2. 날마다 파도는 알몸으로 부림 쳐도 海水찍어 분장하고 날빛 받아 민낯 가꿔 天地에 雙璧치니 쪽빛으로 영롱하다 피피섬 産 (20.15.10) 銘 : 山羊 (2000.11) 카테고리 없음 2006.01.22
貝類의 옛집 3. 海潮音 연주 속에 石宮大闕 열어 놓고 빈터엔 白沙 모아 쉼터를 깔라더니 바다새 원숭이 불러 덩실덩실 함께 산다 피피섬 産 (17.11.15) 銘 : 貝類의 옛집 (2000.11.3 생) 카테고리 없음 200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