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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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좋은 글 2013. 2. 26. 00:19
정관정요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정관정요]는 당나라 태종이 측근 대신들의 정사를 의논한 문답 가운데 중요한 것을 당나라 사람 오금이 정리한 책이다. 정관은 당나라 태종의 연호, 정요는 정사의 요점이 라는 뜻이고 모두 10권 4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제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씨가 취임 하였다. 왕의(대통령) 정치교과서로 불리는 정관정요는 시대의 멀고 가까움을 떠나 현금에도 버릴 것이 없는 통치자의 귀감서이다. 대통령이나 그 아래 위정자들이 반드시 독파하고 이를 실천하여 오늘의 선언 마냥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나라의 발전과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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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의 虛心靜觀좋은 글 2012. 7. 4. 17:13
韓非子: 主道 道者, 萬物之始, 是非之紀也./道는 만물의 근원이며 시비와 선악의 기준이다. 是以明君守始以知萬物之源/그리하여 총명한 임금은 도를 지켜 만물의 근원을 터득하게 하며, 治紀以知善敗之端./기준을 갖추어 성공과 실패, 공로와 과실을 판단할 수 있게된다. 故虛靜以待,/그리하여 군주는 허심탄회하게 신하를 대하고, 令令名自命也./신하 스스로 발표하게 하며 또 그책임을 지게하고, 令事自定也./일이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것을 기다린다. 虛則知實之情,/허심탄회 하면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고, 靜則知動者正./상대의 움직임이 바르고 그 틈을 판단 할 수 있는 것이다. 有言者自爲者,/말 하고자하는 이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有事者自爲形./일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도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形名參同,/이 표현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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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좋은 글 2012. 5. 29. 23:20
생명 인생은 무상(無常)이 아니다. 생명은 비상(非常)한 것이다. 육체로 사는 생은 무상하지만 정신으로 사는 명은 비상한 것이다. 비상은 보통이 아니하는 것 이다.독특하다는 것이다. 사명을 깨닫고 사는 삶은 독특한 것이다.무상생(無 常生) 비상명(非常命)이다. 연못 속에 뛰어드는 개구리의 생명은 무상한 것 같지만 적막을 깨트리는 그 물소리는 한없이 심오하다. 그것은 성오반은지금심(省吾返隱知今深)이다. 인생 의 죽음도 개구리가 시간이란 연못 속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애 뛰어드는 물소리는 한없는 묘미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복음이다. 죽음을 넘어서 울리는 소리 그것이 복음이다. 몸은 물속으로 그러나 소리는 바람과 같이, 몸은 흙 속으로 그러나 마음은 희망과 같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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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좋은 글 2012. 1. 23. 10:33
황금보다 귀한 우정 어느 고을에 열 명의 자녀를 둔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녀들에게 금을 백 개씩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기 전에 사업에 실패하여 그 약속은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부자가 임종하기 전에 열 자녀를 불렀습니다. 아홉 자녀는 약속한 대로 금을 백 개씩 주었습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에게 금 백 개를 주지 못했습니다. 아홉 자녀는 다 보내고 막내만 따로 불러 놓고 아버지는 “막내야, 네 형들과 누이들에게는 금 백 개씩을 주었지만 너한테는 금 스무 개밖에 없구나.” 이 말을 들은 막내는 볼멘소리로 “금이 모자라면 열 형제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실 수 있었잖아요?” “네 형과 누나 아홉에겐 약속을 지키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비록 너한테는 약속을 못 지켰지만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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指鹿爲馬좋은 글 2011. 10. 8. 21:16
지록위마(指鹿爲馬) 史記 /秦始皇本紀에 전한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사극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지록위마'하는 것을 보았고, 요즘 정치권에서 4대강 사업으로 습지와 모래톱이 늘었다는 정부의 홍보물을 두고 "'지록위마'라 한들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야당에서는 인용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웃사람을 농낙하여 권세를 휘두른다는 뜻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어 강압으로 인정하게 됨을 이르는 말로 인용된다. 고금을 막론하고 임금이나 대통령같은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등에 붙었다가 간에 붙었 다가 하는 간신이 들끓는 세상에 "이것은 아닙니다"라고 바른 말을 할 줄 아는 떳떳한 현신이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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