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인생은 무상(無常)이 아니다. 생명은 비상(非常)한 것이다. 육체로 사는 생은 무상하지만 정신으로 사는 명은 비상한 것이다. 비상은 보통이 아니하는 것 이다.독특하다는 것이다. 사명을 깨닫고 사는 삶은 독특한 것이다.무상생(無 常生) 비상명(非常命)이다. 연못 속에 뛰어드는 개구리의 생명은 무상한 것 같지만 적막을 깨트리는 그 물소리는 한없이 심오하다. 그것은 성오반은지금심(省吾返隱知今深)이다. 인생 의 죽음도 개구리가 시간이란 연못 속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애 뛰어드는 물소리는 한없는 묘미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복음이다. 죽음을 넘어서 울리는 소리 그것이 복음이다. 몸은 물속으로 그러나 소리는 바람과 같이, 몸은 흙 속으로 그러나 마음은 희망과 같이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