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56

無所有

無所有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털이가 되는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것이 아니라 불 필요한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다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함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늘 갈등 상태에서 만족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내가 살고있는 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저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전체의 한 부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좋은 글 2010.03.13

松竹問答 (송죽문답) - 이 식 (李 植)

▣ 이 식(李 植) ▣ 1463(세조 9)∼1502(연산군 8). 조선 전기의 학자. 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기지(器之). 진사로 이조판서에 증직된 계양(繼陽)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영양김씨(英陽金氏)로 부사직 유용(有庸)의 딸이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재질로 동생 우(堣)와 함께 학문에 정성을 쏟았다. 문소김씨(聞詔金氏)에게 장가들었는데, 장인인 예조정랑 한철(漢哲)은 일찍 죽고 그 집에 모아 놓은 책이 아주 많았다. 장모 남씨(南氏)는 사위가 학문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 책을 모두 물려 주었으므로 그는 고경(古經)과 백가(百家)의 연구에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나는 밥 먹을 때에도 글과 함께, 잠 잘 때에도 글과 함께, 앉아서도 글, 길을 걸을 때에도 글이었다. 글이라면 한시반각도 마음에서 떠..

좋은 글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