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로에 서서 퇴행로에 서서 누가 널 석이라 부르더냐 너무도 깜찍해서 애련하구나 주먹에 쥐어도 보이질 않을 넋 어느 손이 저리도 망중한을 놓았을까 아무도 모르게 퇴행로에 서서 나는 너를 지켜보았다 닿치도 않을 미련의 손길이 큰 자의 도리 위에 더 큰 우주를 안고 몸부림하는 돌뿌리의 행적을 저벅저벅 밟.. 나의 수석2 2010.08.25
천사의 탑 천사의 탑 천사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를 지켜줍니다 식기전에 어서 식사하세요 ←고마워요 천사님 따끈한 차 한 잔 드릴까요 ←고마워요 천사님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고마워요 천사님 마음이 천사인 천사님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같은 곳을 가는 인생의 동반자 충북 수산면 괴.. 나의 수석2 2010.08.19
정보의 샘 정보의 샘 아이콘샘에는 지구상의 정보가 거미줄 같이 얽혀있다 세상사람 누구나 어디에서나 클릭줄로 샘물을 길어 올릴 수 있지만 열정을 가진자만이 그 물을 퍼 먹을 수 있다 그중에 카페와 블로그라는 메뉴판도 있다 거미줄망에 얽혀있는 샘물맛은 제각각 형형색색이지만 여기엔 의사와 소통이 .. 나의 수석2 2010.08.18
순돌이 순돌이 어서 오십시오 술 한 통 사왔지요 가야곡 왕주로 안주는 고급소세지 쥐포, 오징어 하림치킨 한 마리 많이들 잡수고 취하거든 가십시오 외나무 다리 건널때 조심하고... 남한강 産 (1986.5.21 生) 크기 : 10*6*5 나의 수석2 2010.08.17
그대 따라 걸으면 그대 따라 걸으면 / 이남일 그대 따라 걸으면 아늑한 길 어두운 밤에도 그대가 부르는 길은 등불처럼 훤하다 잡초뿐인 들길도 그대가 손짓하는 곳에 손을 잡고 걸으면 발자국마다 길이 트이고 손을 잡고 걸으면 길이 아니라 해도 가슴 속에 길이 보인다 그대 따라 걸으면 손짓하여 부르지 않아도 내 곁.. 나의 수석2 2010.08.11
一刀斷面 題石江/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 (탁족청강와백사)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 (심신잠적입무하)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 (천교풍랑장훤이) 귓가에는 오직 바람소리 물결소리 不聞人間萬事多 (불문인간만사다) 번잡한 인간 속세의 일은 들리지.. 나의 수석2 2010.08.09
명경대 明鏡臺 (신기한 거울) 명경대는 사람의 마음속을 다 비춰서 죄의 유무를 가려내므로 배석대에 올라가 명경대를 향하여 꿇어 앉으면 저승의 심판관들인 십왕과 판관이 명경대를 보고 판결을 내려 인봉을 찍었다고 한다 그러면 사자가 죄인을 지옥문으로 보냈고 죄없는 사람은 넓은 극락문으로 보냈다.. 나의 수석2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