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初雪)이 역대급 폭설(暴雪)로 내리다\2024.11.26일 하루아침에 가을에서 겨울로 진입, 올 시즌 첫눈이 아침 새벽부터 소복소복 내리고 있다. 온 천지가 하얗고 가까운 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정말 장관이다. 기온이 영도 가까이 머물면서 워낙 많이 내리니가 녹기보다 쌓여만 간다.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 든 나무를 덮고, 주차장의 자동차를 에워싸고 학교 운동장, 빌딩의 지붕, 할 것 없이 어디가 하늘 끝이고 땅인지 분간할 수가 없이 황홀경이다. 신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광경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 저 있다. 이 신비스러운 자연의 작품 앞에 감격스러움이 복받칠 뿐이다.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는 건 내 생애에 처음이다. 불곡산을 확대 촬영해 보았다. 순간에 눈(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