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0

불국사와 석굴암(佛國寺 石窟庵) 2

토함산 불국사는 528년 신라 법흥왕 15년에 법흥왕의 어머니인 영제부인이 창건한 것이 시초라 한다.   751년(경덕왕 10)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대대적인 중창을 시작하여 불국사를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확장시켰다.  1973년 지금의 모양으로 복원되었다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굴암과 함께  1995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및 연화교, 칠보교 등 경내의 조형물 하나하나가 신라 불교미술의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 법당과 탑이 서 있는 기단 위의 가람 자체가 불국을 상징하고 있다. 751년 애 세어진 석굴암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굴사원으로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물..

국내여행 2024.10.29

경주 대릉원과 천마총(慶州 大陵園과 天馬塚)

"미추왕은 재위 23년 만에 돌아가니 대릉에 장사 지냈다"라는 삼국사기 기록에서 대릉원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미추왕릉, 황남대총,천마총 등 23여 기의 고분이 밀집돼 있으며, 특히 자작나무 껍질로 말다래에 그려진 천마도와 함께 금관과 금관허리띠 등 국보급 유물 수십 점이 발굴되었다. 천마총은 유물과 함께 내부를 공개하고 있어  신라인의 무덤 형식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미추왕릉 포토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의 단체기념촬영  황남대총   천마총      황리단길

국내여행 2024.10.28

동궁과 월지(東宮과 月池. 雁鴨池)

통일신라시대 경주월성의 별궁 터이다. 935년 신라멸망한 후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떼가 날아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안압지(雁鴨池)가, 1980년도에 안압지에서 발견된 토기 파편 등에서 신라시대 때 월지(月池)로 불렸던 사실을 알고 2011년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사적 제18호(1963.1.21 지정) 삼국사기에는 문무왕 14년(674) 왕궁의 정원이자 휴식처인 연못을 파고 그 안에 인공섬을 조성하여 진귀한 동식물을 길렀고 , 5년 뒤 연못 부근에 동궁을 조성하였다 한다.  서쪽의 임해전(臨海殿)은 동궁의 중심 건물로 귀빈접대, 연회장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유적건조물은 정치국방, 궁궐 관아 궁궐터이다 야경에 방향을 잡고 오후 첨성대를 관람하고 서서히 약 20분 걸어 이곳 월지에 도착했다. 곧 날..

국내여행 2024.10.27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

교동한옥마을에 주차하고 교촌 안길로 월성교를 지나 첨성대까지는 걸었다. 어느 관광지를 가나 주차문제가 제일 심각하다. 그러나 이곳 경주의 관람 동선은 걸어서 하는 게 원칙이다. 첨성대 가는 길은 여러 능들이 많고 아름다운 꽃밭이 연속돼 있어서 관상하며 걸으면 아주 최적이다. 능 위에 나무가 자라고 있어 이채롭다\첨성대 가는 길 좌측이 계림, 우측이 월성 궁터이다. 우측(서)에 월성(신라 궁궐 터), 좌측(동)에 천년의 계림 울창한 숲이 있어 경주의 역사유적 월성지구이다. 따라서 이 지구 안에 첨성대가 있고 빈 터엔 꽃과 나무들로 채워서 첨성대 꽃밭이  되었다.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천문관측과 관련한 건축물로 2층기단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

국내여행 2024.10.27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에 가다

경주 교촌마을에 들어서니 전체가 한국전통 기와집이다. 가을에 접어든 하늘은 유난히도 기승을 부리던 올해의 여름이 그립기라도 한 듯 낮은 비구름을 머금고 관람객을 불안케 한다. 우리 둘째 박사의 아버지를 위한 장거리 투어 계획에  의지하여 2박 3일의 여정에 올랐다. 아주 오랜만이다. 포항에서 군생활을 한 나는 당시 휴가길에 잠시 불국사와 첨성대 등 을 찾아 관광이라기 보다 역사의 현장을 대충 훑어 확인하는 정도로 둘러보고는 이제 세월이 50여 년이 흘러 반세기가 됐다.  희미한 추억을 되 씹으며 다시 찾은 고도의 문화유산들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아주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한다. 먼저 경주 교촌마을로 들어섰다.    교촌마을 광장  요석궁  거리 투어버스 경주최부자댁 경주 최부자댁 경주 교동법주제조장   ..

국내여행 2024.10.23

달과 꽃과 정원이 있는 효원공원(孝園公園)내의 월화원(粤華苑)

가을빛이 찾아온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효원공원(孝園公園)을 말벗 친구를 모델로 삼아 입장했다.무르익어가는 원내는 조용하고 화려하다. 효원은 조선시대 정조의 효성을 본받는다는 데서 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를 담아 효원공원으로 몀명하고 도시 전체가 차용해 쓰고 있다. 공원 내에는 어머니상과 가족을 안고 있는 아버지상과 어머니상이 있다.공원 북서쪽에 중국 광동성 풍 정원 월화원이 있다. 이 월화원은 2003년 경기도와 중국 광둥 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 성간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전통정원을 상호 조성키로 합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수원 효원공원에  '월화원(粤華園)'이 있다면 중국 관동성 광저우(廣州) 시 웨시우(越秀) 공원 내에는 한국전통정원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이 있다. 해동경기원은 ..

광주시 양림동의 예쁜 펭귄마을

2박 3일의 담양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식사 겸 잠시 시간을 내어 광주시 양림동 예술 마을로 꾸며진 펭귄마을에 들렀다.입구에 양림문화센터 건물이 이층 기와목조 건물로  나타나고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안내소 편의시설들이 즐비하다.잠시 양림동 펭귄마을만 들러 봤는데 대단히 재미있다.   담양 카페에서 바라본 광주호. 멀리 무등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지역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 서비스 제공. 쉼터 기능 및 주민, 여행자,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마을 공간의 문화적 재생과 지역 관광사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양림거점 예술 여행자플랫폼으로 자리 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집집마다 각각 다른 옛날 물건들을 자연스럽고 보기 좋게 개방된 집안 전체에  예술적으로 꾸며 놓았다..

국내여행 2024.10.20

식영정(息影亭)

장서각(藏書閣)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식영정(息影亭 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 원림은 울창한 소나무에 둘러싸여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식영정 바로 옆에 한국가사문학관이 있고 가까운 15분 거리에 소쇄원이 있어서 이 지역이 조선시대의 문인들이 화(禍)를 피해 지내면서  후학을 기르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던 가사문학의 산실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 식영정은  조선 명종15년(1560) 때 서하당 김성원(棲霞堂 金成遠 1525~1597)이 그의 장인 석천 임억령 (石川 林億齡)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2009.9.18 대한민국 명승 제57호로 지정되었다. 성산(星山) 둔덕에 자리 잡은 식영정은 임억령이 지어준 이름이다.  식영정에 오르기 전 낮은 둔덕에 아름다운 부용당(父容堂)과 연꽃이 있는 연못..

국내여행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