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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호미곶에서

구룡포항에서 일본인 가옥거리를 관광하고 동해안선을 따라서 우리나라 지도상의 호랑이 꼬리 같은 호미곶에 왔다. 호미곶이란  호랑이 호(虎)  꼬리 미 (尾)  곶(串. 岬) 이 아닌가.  날씨가  좋지 않아 푸른 바다의 색감을 얻지 못했다. 이곳은 내가 군생활을 하던 곳이라 지명들이 낯익긴 하나 오래전이라 지형이 모두 변하였고 새로운 관광지가 되어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저 바닷속의 "상생의 손" 하나가 포항을 먹여 살리는 것 같아 반가웠다.  일기만 불순하지 않으면  감상을 더 하련만 비가 내려서 그만 새천년기념관으로 향했다.    이 넓은 광장은 해맞이하는 곳이란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모이기에 이처럼 넓은 광장을 펼쳐 놓았을까?이 지역이 영일만(迎日灣) 아닌가.  영(迎 맞을 영) 일(日 날 일)  만..

국내여행 2024.11.20

경주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 대릉원 옆 황남동 일대의 큰길을 일컫는다. 큰길이라야 옛날에는 큰길로 보였지만 지금은 차가 2대 겨우 비껴갈 정도의 좁은 길이다.  샛골목의 인도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지금 이 도로는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 원래의 기와집이나 전통가옥들을 그대로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보인다.이 도로는 옛 일본인들이 지어 놓은 작은 집들을 활용,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특색있게 거리를 장식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좀 색다른 골목 상권을 형성한 젊은 이들의 아지트이다.  차와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더위를 피해 쉬어간 집.  아주 오래된 고가이다. 앞마당 연못

국내여행 2024.11.20